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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3 12:24
을숙도에 다녀와서
 글쓴이 : 동심
조회 : 280  
국경없는 하늘에다 울타리를 쳐 놓고
바람이 와서 눕는 동해 하류 을숙도엔
철새떼 울음 소리에 가을이 묻어난다

청둥오리 몇 마리로 짧은 해가 소란하고
서걱이는 갈대속에 스냅으로 찍혀 온 사람
또 하나 갈대가 되어 가을을 흔든다

발동선을 넘은 바람 귓볼을 물들일 때
내 홀로 넘나드는 시간의 푸르른 장
낙조는 강물을 덮고 노을꽃을 피운다,

와이리 16-12-03 12:32
답변  
을숙도에 가 본 지가 벌써 어언10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동심' 덕분에 을숙도를 떠올릴 수 있어 고맙~~
沼岩 16-12-03 21:46
답변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 ...
을숙도 건너편에는 일년에 몇번씩 가는데...을숙도 한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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