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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0 11:42
석류처럼.....
 글쓴이 : 동심
조회 : 288  
그대,
가슴을 열지 말아요
내가 만일
그대의 보물을 탐낸다 해도
그대는
태양의 신
우주의 어머니 잖아요
당신을 생각하면 눈이 부셔요
먼 옛날에도 그대는 오직 살아남기를 바라고
그대의 혛제들은 낙화의 고통을 참으며
그대가 성공하기를 기도 했지요
그대는 붉은 날개옷으로
나팔꽃 같은 자궁을 열어
억 만의 태양 정자를 받았지요
그대는 나라를 세우는 붉은 장정들을
하나의 버림도 없이
보석으로 키웠잖아요
어머니의 사랑
그들은 보석함에서 하나둘씩 나와
우주를 섬기는 주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沼岩 16-12-11 10:35
답변  
알알이 박혀서 빛나는 보석같은
세콤한 석류가 떠 오르네.
어느해인가 혼자서 흥해 들판 가로 질러 바닷가까지 20키로쯤 뛰던중에,
목은 마르고,
어느집 담장 너머에 매달려 있던 벌레먹은 석류 한 알.
그거 따 먹고 입안에 침이 고이던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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