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발표에서
2019년도 5~6학년부터 漢字 교육을 한다는데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생각이 된다.
중국이 커가면서 중국어의 필요성이 높아져서 뿐만이 아니라
약간의 전문서적(자주 접하지 않는..)을 읽다보면 漢字가 병기되지 않아서
답답한 적이 꽤나 많았었다.
몇번이고 읽어보며 앞뒤를 맞춰봐야 '아, 이 말인갑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1,800字 정도는 알 수 있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무조건적인 반대자들의 논리를 따를 필요는 없고
배우기 싫은 자는 안배우더라도 배우고 싶은 자들에게는 알게 해줘야 한다.
다만,
중국어를 알기 위해서는 繁體字가 아닌 簡體字도 병행해서 알아야겠지만
우선은 한국 漢字부터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길 가는 어른들이 모른다고 해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모르게 할 이유가 없다.
초.중.고에서 알아야할 한자를 잘 결정해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 쯤이면 최소한
지금 우리가 아는 정도까지는 가르쳐서 사회에 내보내야 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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