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7-02-17 17:09
초청장
 글쓴이 : 동심
조회 : 223  
내 단골 술집에는 酌婦 하나 없어도
고향냄새 배어있는 술맛은 일품이라
서너 명 같이 먹다가
혼자 가도 모른다오

술맛도 맛이지만 酒母가 애교 넘쳐
그녀의 눈웃음에 반은 벌써 취하고
남은 술 다 먹고 나면
나갈 문도 못 찿을 거요.

하룻밤 정을 줘도 한 평생을 산다는데
육십년이 넘었는데 손 한 번 슬쩍해도
홍싯빛 얼굴을 하는 그녀
어릴적 소꿉동무라오.

언젠가 그대 한 번 은근슬쩍 오셔서
그녀가 따라주는 술 한 잔 받아보오
절대로 사랑 애긴 하지 말고
꽃 얘기만 하다가오.

西岳 17-02-17 17:34
답변  
내 경주 고향에 갈 일 있으면
시인 동심한테 연락하리라.
     
와이리 17-02-17 18:27
답변  
경주에 '막사모' 모임이 있었는 데  요즘도 하는 강 몰따~
매주 화요일인가 목요일에 막걸리를 마셨는 데...
          
최세영 17-02-18 15:13
답변  
경주 막사모,쇠사모,맥사모,쇠맥사모, 짬뽕모임은
4년이 지난 지금도 핑핑 자알  돌아가고 있쥐라
매월 첫째화요일은 30,21산우회가 산을 헤매고
매월 둘째 화요일은 막걸리농장에 옹기종기 모여서
단돈 만원의 회비를 내가 묵고시픈데로 붜가 마시고......
지난 화요일엔 10명이 모였는데
서경석이가 한턱 쏘는 바람에 거금 10마넌 저축됐다 ㅋ
               
와이리 17-02-18 23:45
답변  
뭐든
웃고 떠들고 즐겁게 살다 가는 게 최고니라~
가고 나면 그만인 것을.......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