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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9 06:47
어제(2월17일-토)는 서울광장에서.............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87  

어제(2월17일-토)는 서울광장(시청앞 광장)에
이 나라를 위해 태극기를 흔들려고 나갔다.

이른 시간에 갔었기에
탄기국(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철야 농성장을 살펴보며
이런 저런 모습들을 담아 봤는데
마침 눈에 띄는 캠프가 하나 보이더라. '탄기국 경주지부'...
문을 두드려 볼려다가 참았는 데 어떤 사람들이 와있는 지 궁금하더라.
3021 경주 본부 사람들은 아닐 것 같고....... ㅎ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했더니
어느 식당에서 점심먹으며 교육을 한다기에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십여명이 모여앉아 있길래
'앉아도 돠냐?'고 물으니 앉으란다.
'12시까지 여기로 오라기에 왔다'고 했었는 데도 '예' 한다.
그러면서 테이블에 3명이 앉았는 데 김치찌개가 나온다.
소주 한잔할려냐고 묻길래 딱 한잔만 하겠다니 또 소주를 따뤄주더라.
한잔하면서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집회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분위기가 어쨰 안맞는 듯하고도 묘한....

식사중에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는 데.. 어, 잘못 앉았나..
먹던 식사를 마치고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교육 담당자가 찾아와서는 안쪽으로 들어 오란다.

담배를 다 피우고 들어가니까.... 들어 가니까..... ㅎ
그 십여명이 '어, 저 분이다. 저분...'이라고 모두들 쳐다보고 말하기에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자기들은 개인들 모임에서 온 사람들이라며 집회와는 상관없는..
와이리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아, 그래요? 앉아도 되냐고 물으니 앉으라기에.. 미안합니다' 했더니
'아니.. 괜찮습니다'고 해서... 암튼, 꽁짜로 점심 먹었다.
개인들 모임(15~16명 쯤)이면 왜 식사시킬 떄까지 아무 말을 안했을꼬..
밥먹을 때도 말이 없었고..
대화를 들어보니 이상한 분위기는 감지되더라만,
먹던 밥을 먹어야 했었고.. 김치찌개는 맛있더라.

서울 놈들은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눈떠도 밥만 잘 주더라~ ㅎㅎ


西岳 17-02-19 18:00
답변  
원래 세상에서 와이리에게는
남들이 모두 공짜로 밥을 많이 사주게 되어 있는
와이리의 타고난 운명이다.

태극기 집회 나와서
그 김치찌게 점심 먹고 있던 손님들 약 15명은
태극기 집회 관련이 없다면 ?

1) 또 누구를 독극물 spray 방법으로
암살할 목적으로 내려온 북쪽 놈들일까?
2) 태극기 파 반대 즉 촛불파 놈들이
꼬투리 잡으러 나왔나
3) 잔치집 예식장 하객 넘쳐
 임시 하객식당이였나?
4) 와이리가 김치찌게를 공짜로 점심 먹었으면
밥값 돈낸 사람이 누군동?

그들은 그기에 왜 왔고? 뭘하려는 작자들인가?
와이리가 같이 밥먹었던 그 table 에서 물어 봤어야 했는데..

그 상황이 이해가 잘 안 된다.

5) 식당 주인입장이야, 찌게 갯수를 맞추어
밥값을 돈을 받아야 하는데..
국그릇 갯수가 아구 맞지 않아, 먹은 사람 누구냐
찾고 있었나?
     
와이리 17-02-19 18:58
답변  
- 식당 주인이야 몇인분 주문받은 대로 돈 받으면 그만이고..
- '밥먹고 광화문 가볼까..'고 했으니 태극기는 당연 아니고
  그냥 농담처럼 했으니까 촛불도 아닌 것 같았고..
- 예식장 하객들이라면 각각 점심표(식권)를 갖고 있어서
  시제마꿈 지 표를 내고 지 밥을 먹을 것이니
  그 사람들이 와이리 표를 갖고 있을 리가 없고..
- 와이리 밥값은 '괜찮습니다'라고 했으니
  그들 중에서 누가 냈을 거고...
- 무슨 모임인지 궁금하긴 했으나 안 물어 봤다.
긁어 부스럼 만들 일이 없으니.... ㅎ

'미안합니다' 한 마디에 김치찌개를 먹었으니..... 잘 했지.
그것도 장사꾼들이 날고 긴다는 무교동 한 가운데서...
한번 따라 해보소~~ ㅎㅎ

그들도 특정 개인이 내는 게 아니고
단체 회비나 그날 행사 비용에서 내는 것 같았다.
와이리 밥값을 굳이 받을려고 하지 않았던 걸 보면.....
강산바람 17-02-20 09:50
답변  
추운데 고생했다,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와이리 17-02-20 10:38
답변  
그늘 속에는 추웠지만(낮 기온 영상 1~2도)
광장에 서있을 때는 따뜻한 봄날~  바람이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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