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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5 09:44
붓글시를 쓰며
 글쓴이 : 동심
조회 : 338  
잠적한 시간들을 여백 앞에 불러낸다
멀어진 거리만큼 먹을 갈아 다가서면
빈들과 잠든 산들이 하나 둘 일어선다

어지러운 생각들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긋다만 첫 획부터 길은 다시 흔들리고
구기고 다시 구겨서 햇살 한 올 얻는다

숨 막히는 긴장 끝에 꺾어짐도 유연하게
가야 할 길을 두고 붓 끝에 머문 바람,
마침내 눈물 한 방울 낙관처럼 꽂힌다

沼岩 17-02-25 10:06
답변  
글씨 잘 쓰는 사람 옆에서 보니,
거~참 신기하다는 생각.
사각거리는 붓 가는 소리.
크고 작고 두껍고 얇고 그렇게 어울리는 글씨들.

친구들 중에 손영호가 서화의 대가이고,
숨은 고수들중에 대구 최연희가 잘 한다고 했다.
얼른 연희의 새 작품을 보고싶네.
윤능모 17-02-25 21:10
답변 삭제  
시바 애로묵고 오랫만에 글 쎃는데 잘몬해가 지워졌네
기운아 !
니글 읽어머 구름위로 떠 다니는거처럼 훨훨 마음이 흗어진다
우야던동 비우고  또 비우고 그리 살아가자
와이리,  서악교수, 강산바람,  다 너무 이념의 노예가 된거같다
답답하다 !  자궁이 답답하다
이 글판에서도  내긴 하고 싶은말  몬하는기 답답하다
이기 도데져 어디서 온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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