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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0 19:26
오늘(3월10일), 개~한민국을 보았다.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74  

국회에서 탄핵이 소추(16년12월9일)된 뒤
92일째인 오늘(17년3월10일)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난다고 하여
이른 시간 안국역 사거리로 나갔다.

조계사앞에서 종로 경찰서 앞으로 걸어가니
소규모의 촛불시위대들이 모여 있길래
그 길을 가로 질러 갈려고 하니 경찰의 차벽이 설치되어 있고
경찰들이 길을 막고 있어서 골목길을 찾아
태극기집회장소로 찾아가니 벌써 수 많은 태극기들이 물결을 이룬다.

집회에 나갈 때마다
커피 한잔을 먹고서 모금함에 단돈 1,000원을 넣곤 했었는 데
오늘은 무료란다.
서 있는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당(糖)도 떨어질 것 같아서 석잔을 마셨다.
평소에는 삼박지 봉지 카피를 잘 안마시고
간혹 삼박자 봉지 커피를 한잔할 때에도 뒷부분의 설탕을 꼭 빼고 마셨는 데
오늘은 석잔 중의 한잔은 설탕까지 같이 넣어서 섞어 마셨다.

커피를 꽁짜로 마셨으니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모금함이 보이길래 거금 1만원을 투척했다.
집회에 나갈 때마다 큰돈은 못 냈지만 1만원씩은 꼭 모금함에 넣는다.
집회에 나가면 주최측에서 돈을 준다고?
어느 미친 놈이 그런 개지랄을 떨었나....
많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돈을 넣으며 참가하고 있는 데...
미친 놈들~

태극기를 흔드는 틈틈이 스마트폰에서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이럴 수가~~

잘 해야 4:4이고 아니면 5:3이나 '각하'될 거라고 생각했는 데........
오늘 드디어 '개~한민국'을 보게 되었다.

흥분한 사람들은 울며 불며
헌재로 가자~ 청와대로 가자~고 아우성을 쳤지만
일단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거다.
집회 참가자들이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었기에
늦은 점심을 먹고서............. 집으로~

종로 거리를 걸어 종각역으로 가는 중에
종로2가 도로위에 앉아 있는 경찰들을 봤다.
'수고가 많다.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시대의 아픔이고 시대의 슬픔이다.
이 또한 남북 분단의 희생양들이다.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고~~


西岳 17-03-10 21:54
답변  
문제의 핵심은 jtbc, tv조선 등 주요 언론이
민노총, 좌파, 전문 demo꾼들 손에
접수 넘어 가버렸다.

전체 국민이 진실인줄 알고 매일 쳐다 보는
TV 와 신문에 쓰는 문귀와 단어가 온통
박근혜를 부정과 무능과 바보와 악마로
표현하는 날조 기사가 최고 핵심이였다.

촛불시위는 대부분은 민노총 좌파 뺄겡이들이고..
태극기 숫자는 축소 발표하고
촛불 인파 뻥튀기기 숫자 올리고
얼론에서 촛불은 옳은 것으로
장시간 할애 감동적 언어로 표현으로 칭찬하고
태극기는 매우 쩗게 할애, 비판적 단어로 표현.

태극기 派들이 태극기 흔들기 보다, 가장 먼저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좌경화된 언론사들 저 기자들을
가장 먼저 때려 잡았어야 했는데..
아~ 늦었다.
많이 늦었다.
홍감자 17-03-11 11:41
답변  
어제 헌재에서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길고 지루하던 탄핵정국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금은 태극기를 들었던 사람이든 촛불을 들었던 사람이든 침묵하던 사람이든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때이다. 탄핵이 인용되었다고 소리높여 축배를 들거나 축하집회를 열 필요도 없고 탄핵이 기각되지 않았다고 해서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설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국가이고 법치주의국가이기 때문이다. 헌재가 특정집단이나 특정이익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면 그 결과에 불복할 수 있겠으나 3권(정부, 국회, 법원)기관에서 추천한 판사로 구성된 전문기관인 헌재에서 다수결원리 그것도 전원합의에 의한 판결이라면 승복함이 당연하다. 돌이켜 보면 지난 탄핵정국은 혼돈과 분열의 날들이었다.한편에서는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와 위세를 과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제도권 정치인이 시위에 참석하고, 헌법에 대한 시민의식이 헌법정신이기 대문에 탄핵이 기각되면 시민혁명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위세를 과시하고  촛불에 질세라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는 피로 물들 것이라 위협하고 뜻이 다른 사람에 대해 몽둥이를 쳐들고 위헙하는 형편에 이르렀다. 이런 결과를 초래하는 시위라면 촛불도 태극기도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이제 상황은 종료되었다 촛불도 내리고 태극기도 내리고 이제는 각자 제자리로 돌아갈 때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함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보템이 되고 애국하는길이 되지 않을까 한다.
     
와이리 17-03-12 13:58
답변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라서 반박할 생각은 없고....

단지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든 말든 강요할 필요는 없고
또 승복을 하든 말든 이것 또한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 각자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이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저는 박 전 대통령이 하루빨리 헌재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의사표명을 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기사]
박근혜대통령이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했는 데  무슨 이유로 강요하나??

민주당 윤관석 수석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이 헌재에서 만장일치로 파면됐는데,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불만과 불복으로 비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승복선언을 요구했다. [기사]
왜? 무슨 이유로?? 무슨 권한으로 강요하나???

언론들도
'승복 선언'하라고 난리다.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왜 강요하나?
말도 안되는 짓거리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와이리 17-03-12 14:10
답변  
머지않아 '개~한민국'의 실체를 보게 될 거다!!
               
와이리 17-03-12 21:12
답변  
[민병욱의원이 대독한 박근혜대통령의 서면 입장문]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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