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22일)는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서울역 맞은편의 舊대우빌딩(서울 스퀘어 빌딩) 뒤에 있는 힐튼호텔에 갔었다.
대우그룹 창립 50주년(1967~2017) 기념 행사에 참석하러...
宇人會(대우 임원 출신 모임)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

오랜만에 진짜 오랜만에 호텔밥을 먹었네. 그것도 힐튼 호텔 밥을... ㅎ

大宇의 50년 역사에 대한 정리된 자료를 보면서 착잡한 감정에 젖기도 했고
'사라진 '大宇'에의 아쉬움이 많았다.
大宇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김우중회장은 지금도 본인이 옳았다는 생각이다. 얼마나 아쉬우랴~~
김대중과 이헌재(제1대 금융감독원 원장, 대우그룹 임원 출신)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들의 어리석음에 잃어버린 大宇.
(589곳에 396개의 해외 법인과 지사, 연구소 등 사업장들...........)
전경련회장을 하면서 김대중 경제통들과의 수 많은 마찰의 결과..... 관점 차이~

19일에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 내용처럼
“외환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정부가 외환정책을 잘못 써서 온 것이고
기업이 잘못해서 온 것이 아니다”라며
“대우는 수출 비중이 컸고 환율 변동에 대해 적극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IMF 사태로 구조조정을 할 당시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도록 한 것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코미디 같은 기준이다.
종합상사에까지 이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건 무리였다”며
“IMF도 이를 권유한 적이 없었는데 IMF 요구보다 과도하게 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 줏어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大宇는 또 다른 大宇를 꿈꾸고 실천하고 있다. 제2 제3의 大宇를...
4년제 대학을 나온 젊은이들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에서 현지화 교육(인당 2천만원, 무료)을 시켜
젊은이들이 제2 제3의 김우중을 꿈꾸도록 지원하는
GYBM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프로그램을 7년쨰 운영하며
벌써 660명을 배출하여 현지 기업에 100% 취업시키고 있다.
20년 안에 20만명을 배출하겠다는 게획을 실천 중이다.

암튼,
약 500여명이 모여 50주년 기념을 하며 호텔식으로 우아하게 먹었다. ㅎㅎ

주위에 취업을 못하고 있는 청년(남.여 불문)들이 있으면
'대우세게경영연구회' 홈페이지를 접속해서 GYBM에 참가하라고 알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