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31 20:31
어제는 고마운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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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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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밤새도록, 낮 종일....
동갑 이혼녀와 67세 외톨이가 미국식당에서 아침을 대접한데.
못 이긴척 얻어 무것따.
그리고 72살 먹은 할매가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나에게 잘 싼
병 같은 것을 주면서 "장아찌"라네.
받아야지 우야노.
CD 잘 받아 듣는다고.
이것이 고맙다는 사건전말이네.
오늘도 비라네.
찬비를 맞으니 정신이 바짝든다.
세월이 이렇게 빠를 줄이야.
시간, 시간, 하루, 하루는 그렇게도 짜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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