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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2 15:32
조현병
 글쓴이 : 沼岩
조회 : 233  

10대가 8세 어린이를 살해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그 10대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옛날 명칭은 정신분열증이었는데, 조현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조현병

[ schizophrenia , 스키조프흐레니아 調絃病· ]



말 행동 감정 인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조현병에 걸리면 사람의 말소리와 같은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스스로 우주의 사령관이라고 생각하거나 세상이 곧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망상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국내 환자만 50만명 추정

뇌는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기능을 조절, 관리하는 기관이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현병은 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뇌질환이다.

조현병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정신질환은 소수가 앓고 있는 병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조현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흔한 병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조현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은 환자는 10만명을 조금 넘는다. 의료계에서는 국내에서 50만명 정도가 조현병을 앓고 있거나 앓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가족을 4명으로 계산하면 현재 적어도 200만명 이상이 조현병 때문에 정신적,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현병 발병률은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남성은 15~25세 환자가 가장 많고 여성은 남성보다 10년 정도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 질병 치료 효과는 여성이 남성보다 좋다.

조현병 원인에 대한 많은 유전적, 신경해부학적, 생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사회심리학적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생물학적·유전적으로 조현병 성향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에 노출됐을 때 발병한다는 학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환청 망상이 대표 증상

조현병은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모든 환자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고 각각의 환자가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환자 가족이나 이웃들은 자신이 경험한 환자를 통해 조현병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갖기 쉽다. 조현병 환자는 이야기를 하다 열차가 탈선하듯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내용의 말이 뒤죽박죽 섞이기도 한다.

환청은 조현병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환청이 환자의 행동을 일일이 간섭하거나 욕을 하고 특정 행동을 하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없는 것이 보이는 환시, 없는 것이 만져지는 환촉 등 신체환각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망상 증상도 보인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다. ‘누가 나를 감시하고 내 뒤를 미행한다’ ‘내 주변에서 도청하고 몰래 카메라로 감시한다’ ‘작당해서 나를 못살게 군다’ ‘밥에 독약을 넣었다’ ‘내 생각을 빼앗아 가서 생각을 할 수 없다’ ‘나를 조종한다’ ‘텔레파시를 보낸다’ ‘TV 라디오 신문에서 내 얘기를 한다’는 것과 같이 관계망상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흔하다. 과대망상, 배우자의 부정을 의심하는 질투망상, 종교와 연관된 망상, 죄책망상, 허무망상 등의 증상도 보인다.

약물치료 중요

조현병으로 진단되면 환자가 뇌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해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를 한다. 약물치료가 가장 우선적인 치료법이다. 불안, 초조, 안절부절못함, 불면, 집착, 환각, 망상, 짜증, 분노 폭발, 난폭한 행동 등은 약물치료 효과가 크다.

다만 증상이 재발하면 약물치료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정신과 약물에 대한 오해나 편견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가 많다. 대표적인 편견이 중독성이나 습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근래에 사용하는 약물은 중독성과 습관성이 거의 없다. 환자에 따라 약을 먹으면 손 떨림이나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조절이 가능하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조현병=범죄’ 편견 버려야

조현병 환자는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높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정한용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과 교수)은 “조현병 환자가 망상에 대한 반응이나 환청의 지시에 따라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지만 범죄를 저지를 위험은 일반인보다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병 환자가 급성 악화기에 환청과 망상에 압도돼 불안 초조 충동조절 등의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다. 이 시기 일부는 본인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현병 [schizophrenia, 調絃病·]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沼岩 17-04-02 16:05
답변  
‘조현병(調絃病)’이란 용어는 2011년에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바뀐 것 이다.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하여 개명된 것이다. 조현(調絃)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와이리 17-04-02 22:48
답변  
잘 배웠수다~
조현병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게 정신분열즐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는 데...
묘청 17-04-03 09:43
답변  
별 신조어가 다 있네.
나도 잘 배웠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는 없던 단어.

"탄핵"(IMPEACHMENT)이란 단어도 감히 입밖에 못 냈고,
그러나 지금은 쿠데타, 개엄령, 탄핵, 뺄개이, 하야, 퇴진을 맘대로 씨부려도
누가 머라칼 눔도 업꼬.
대통령 이름을 똥개 부르듯 빵빵 불러도 개안코....
세상 마이 조아졌다.

너무 갑자기 변해서 문제가 있는강.
"강"짜 돌림, "은강이"가 이약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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