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17 01:01
게시판이 엄숙해 졌다.
|
|
글쓴이 :
묘청
조회 : 631
|
지난 주말에는 권기장이 시카고에 왔지만 허접하게 대접하여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욱이"의 글을 읽다보니 인생이 참으로 구비 구비 천구비라는 것을 느꼈다.
"Led Zeppelin".
HEAVY METAL의 가수에 키타의 달인.
쌍두키타를 연주하는 기타의 귀재.....
이 당시에 우리는 숙제한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욱이는 벌써
이런 "Stairway to Heaven"을 듣고 감명을 받을 정도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성숙했네....
옛날 그 노래를 들으면서, 설운도 노래가 아닌,
이 글을 쓰네.
이 노래는 아주 칙칙하고 재수없는 노래니 더 이상 듣지마라.
하기사 나는 슬픈 "이미자" 노래를 좋아하니...
"강명화, 살아있는 가로수, 옥이 엄마, 여자의 일생"......
시카고 날씨는 어제는 갑자기 25도,
오늘은 20도정도 된다는 느낌은 10도....
"부활절"이라고 미국이 진동한다.
나는 운동, 벼룩시장, 노래듣고, 전화기 주물럭, 뉴스(혹시 북폭이라도), 뒤마당을 덜바드보고".
농사를 할까 말까 .
힘이 부친다.
다른 식구들도 관심이 없고....
나도 새벽에 눈을 뜨면 "밤새 안녕".
일어나면 땡큐, 덤으로 살고 있다고 좆타컨다.
어제는 "명이나물(산마늘, 영어명은 모린다)" 100불어치를 사서(아는 사람이 산골에 살면서 팔러 온걸)
같이 운동하는 70살 안팎 할매들한테 저거끼리 1키로씩 나누도록 주선.....
내 몫으로 3키로를 얻어 와서는 반을 데쳐 놓았다.
밥 싸서 먹고, 문치 무걸라꼬.
그러나 우리 식구들은 코웃음치니 혼자 먹으려니 입맛도 없고.
그럭저럭 세월은 가건만 참 재미가 없고, 산다는 것에 짜증이 난다.
언제까지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나.....
4월18일까지 국세청에 세금보고.
나는 부랴부랴 끝냈지만 우리 아들은 회사에서 마지막 회계정리로 지난 주부터
주말도 없이 일을 하네.
미국회사가 돈 주는 만큼 존나게 일을 시킨다.....
그라고 나면 보나스를 마이주는데 총각때는 분배를 좀 했는데
지금은 SHUT UP....
세월이 바뀌면서 인심도 바뀌고....
북한이 미국한테 꼬닥거려도 갠찬은 세상이 된듯.
"와이리"는 이 참에 한방카지만 그런 불상사는 나는 반대다.
재벌과 거지가 싸우면?
남한은 60년대로 후퇴,
북한은 어차피 이판사판,
깡통만 빠그러지고...
미국뉴스에 부통령 방문에 북한 미사일 시험 실패를
계속 해 댄다.
미국 미국 개새끼.
"양키 고홈"하던 때가 어제 같더니.......
지금은그 말이 천리 만리 도망갔다.
4/16/17, 오전 11시경.
시카고 쌍나팔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