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1 13:44
임진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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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촌놈
조회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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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을 1시간 30분경이면 지나간다.
헛개비 담을 넘듯이.
와이리는 "영덕 대게" 다 묵어뿐나?
약을 오리면서 묵거면 맛시 더 종강.
계림이는 왜 나를 찍어 넌노?
아침 8시에 포항 모임에서 전화가 왔는데 부부동반 저녁, 술묵꼬 밤새미하다가 동해 바닷가로 가서는 해돋이
구경한다는데 전화속에 들리는 여인들의 목소리는 우리 사모님들이 아니고 "도우미"들이 아닌강 생각에 혹시 친구들의 가정이 안 깨지나시버 하루동일 걱정을 태산 거치헸따.
여인들의 목소리가 찰랑 찰랑했다.
우리도 내일은 논다.
조금전에 와이프와 사우나를 다녀 왔다.
노곤한 몸이라 바로 자려다가 게시판을 보니 맥빠진 "근하신년"의 글이 오른 것 같더라.
왜냐하면 구정이 진짜 신년이지, "신년"은 허리멍텅하다는 생각을 하니!
내 말이 맞나?
어떠튼 새해는 더 건강하고, 자주 모이고, 돈 애끼서라.
"와일"가 10만원에다 택배비 주고 대게 10마리 사 묵고 여러날 점심을 굶는 기 아닌지 또 걱정이네.
나도 사우나 가는 바람에 끼를 몇번 걸려야 된다.
참으로 치사한 인생이네.
내년 부터는 갠찬켔찌.
잘 지내거라. 12/31/12 밤10시45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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