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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3 13:42
거미형 인간
 글쓴이 : 沼岩
조회 : 944  

나이먹으니 조금 많이 먹으니 배가 나온다.
나는 생긴 모습이 팔다리가 길고 몸에 비해서 가늘다.
거기에 배가 나오면 배는 뽕뽕하고 팔다리는 가는 그야말로 거미형 인간이 된다.

이웃 시계방에서 만보계를 하나 구입했다.
35년된 아버지 자동시계를 차니,
가끔 시간도 늦어지고, 줄도 탈나고 해서 가면 돈을 안받는다.
그래서 뭐 하나 팔려주자 하고 생각해서 샀는데,
이게 재미있다.

하루종일 차고 가게에서 창고 왔다갔다하면 하루에 4000보.
이건 운동이 아니고 어슬렁 거리는것 까지 카운터되니 소용없고.
며칠전 참꽃본다고 대구 비슬산 올라갔다오니 15000보...
어제는 밤 10시에 1시간 반 걷고나니 10000보.
만보를 걸으려면 좀 빠르게 1시간 반 걸어야된다.
그렇게 걷고나니 배둘래가 좀 편하다.

영남이 13-05-13 14:07
답변 삭제  
어제 비슬산에 깄더니 참꽃이 거의 다 지고 말았더라고..
올해는 참꽃 보기 디기 힘드네.
4월말에 비슬산 갔더니 30% 정도 개화했었고...
5월 첫주에 남원 봉화산에 갔더니 10%만 개화했었는데..
어제 비슬산에 갔더니 90% 이상이 지고 말았네 그려...
다음 주 장흥 제암산에 간다는데, 아마도 꽃이 다 지고 없지 싶다.

어제 등산거리 도합 24 km
오전 9시 비슬산자연휴양림 출발 (09:10) - 4.2 km  - 대견봉 정상 (11:30) - 11.1 km - 청룡산 (16:30) - 5.5 km - 비파산 (앞산) - 0.7 km - 케이블카 (18:20) - 3.2 km - 안지랑골 (대덕식당) (19:40)

고산골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내 기억으로 케이블카에서 고산골가는 길이 있었는대, 그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집에 오니 온 몸이 다 쑤신다...
沼岩 13-05-13 15:40
답변  
남박사 체력이 대단하다.
나는 7일에 갔는데, 꽃이 한 30프로 남았더라.
원래 계획일자는 2일이었는데, 매장 사정으로 못갔지.
요즘은 행사 주최측에서 개화상태를 알려주거든...
우리는 청도쪽에서 올라가고 평일이니 붐비지않고 잘 다녀왔다.
海印 13-05-13 15:56
답변 삭제  
만보계 살 필요 없다.

요즘은 스마트 폰에 만보계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면 그냥 만모계가 작동되고, 당일 날 24:00가 되면 해제되어 다시 시작한다. 그것도 처음에는 며칠 확인하다가, 요즘에는 만보인지 일백보인지 알 필요도 없고 보지도 아니한다.

그냥 일주일에 약 5일 이상 매일 한두 시간 정도 체육관에서 각종 운동을 하는 것과 샤워 후에 체중을 그것도 가끔 체크에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海印.
沼岩 13-05-13 18:13
답변  
나는 걷는것도 스마트폰이 거추장스럽다.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가면 아예 안가지고 가고,
헬스가도 탈의실에 두고간다.
만보계가 꼭 필요해서 산게 아니고 하나 팔려줄려고 샀는데,
3만원짜리, 그나마 2만5천을 받더라만 그만 값어치는 하는것 같다.
자주 안가는곳은 전자시계차고 간다.
어제는 45분가서, 되돌아오니 1시간 30분이다.
만보계를 차는건 일종의 동기부여도 된다.
     
와이리 13-05-13 23:45
답변  
허.... 참~
그냥 걸으면 되는 거지... 발자국 수 까지 세어가며 걷나.....
안 세고 안 걸어도 오래 사는 세상에... 참 나~

아~~ 만들 때도 숫자 세어 가며 안 만들어도 잘만 만들어지고...ㅎ
          
沼岩 13-05-14 10:46
답변  
숫자 세어가면서 만들면 수학을 잘한다....
하나,둘 셋 넷.....in  out  in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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