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2일) 오후3시20분...
따르릉~
와이리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음은 전통 전화기 벨소리 그대로 따르릉~이다.
온갖 좋은 가사 온갖 좋은 음률이 난무하는 스마트폰 벨소리가 싫어서
그냥 따르릉~ 벨소리를 택했다.

암튼, 따르릉~ 한번 울리기에 제까닥 받았다.
반갑다~~
- 우리 몇몇이서 남산에 올라가서 비빔밥에 막걸리를 마시다가
막걸리 싸짊어지고 내려오는 길에 어쩌고 자쩌고.....

이미 술 냄새가 폴폴나고 있는 데 또 무슨 술타령.....?
어느 낯모르는 양반 무덤주위에 앉아서 산천경개(景槪) 어쩌고 하면서
여럿이서 돌림빵을 놓으면서 통화하도록 강요(?)받았다.

왜 술 한잔되면 와이리에게 전화를 할까....?
요 중에서 한 인간은 술이 한잔되면 오밤중이라도 따르릉~한다.
당구 치다가도 받고.... 바둑 두다가도 받고... ㅎ
초등학교 여선생님과 서울시청 여직원에 대한 중신을 하란다.
시집갈 사람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서 애비들만 속타는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

경주시장, 한수원사장, 경주교육청장, 농협중앙회장, 大본부총장 등
5명인지 6명인지는 모르겠다만 경주시 유지들 다 모였는 것 같더라.
원래 퇴임할 때는 현직 때보다 한 직급씩 높아지는 거다..
와이리는 기업에서 퇴임을 여러번 했기에 여러會長으로 지내고 있다.
알지.....? 알면 다행이고, 모르면 지금부터 배우면 된다~ ㅎ

경주에 오면
밥 사주겠다느니... 술 사주겠다느니.. 담배 사주겠다느니 하면서도
여자 사주겠다는 소리는 안하더라.
여자는 지들보다 와이리가 대여섯數 위니까 사줄 수도 없을 거고.....암~암!!

조금 전에도 한 인간이 따르릉~하기에 받았더니
"아~따, 백수라서 빨리도 받네...."한다.
백수라서 빨리 받는 게 아니고 세상이 눈에 보이기에
지금쯤 어디에 사는 누군가가 전화를 할 것이 보이기에 바로 받는 거다.
- 지금 만나자~
안된다. 노는 것도 스케쥴에 의거해서 노는 거다. 11일에 만나자!! 비쁘다~ ㅎ
그건 그렇고..

왜 칠십을 바라보는 그 연세에 산으로 올라갈까........ 참으로 궁금한 일이다.
칠십만 조금 지나면 영원히 산 속에서 살 텐데.... 그참~
차라리
동천동 어느 당구장에서 세명 네명씩 모여서 당구를 치면
10분에 1,000원, 한 시간에 6,000원이니까 (敬老 우대)
인당 15,000원이면 서너시간 즐겁게 놀고, 밥먹고, 막걸리 마실 수 있는 데...

올12월이면 당구장에서도 금연이다. 스크린골프장에서도 금연이고...
지금부터 배우면 12월이면 쾌적하고 따뜻한 곳에서 놀 수 있다. 배워라!!
당구장에서 즐겁게 놀다가 산에는 나중에 천천히 가시라~~ 빨리 가지 말고..

사진을 잘 보시라~
만세를 부르고 있는 게 아니고
안팎(남편과 부인) 각각 5명 5명은 무조건 이번에는 2번이란다.
지난번에는 1번을 찍었으니까 이번에는 2번.......... 말된다. ㅎㅎ

보수는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된다. 맞다.
보수가 보수를 지키면 종북 걱정은 사라질 거다. 잘 한다~~ 박수!! 짝짝짝..

근데, 궁금타~ 사진은 누가 찍었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