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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7 14:51
스님의 선시
 글쓴이 : 상곡
조회 : 181  

봄꿈
부귀영화 모두 다 봄꿈니거니
취산과 존망도 물거품이라.
정신 쉬고 마음 편히 내려놓을뿐
무슨 일 따져가며 추구할건가.

<해설>
돌아보면 인간의 부귀영화란 것이 봄날 꾼 한바탕 꿈같다. 헤어져 아쉽고 만나서 반갑던 일, 죽어서 슬프고 살아남아 기쁘던 자취도 한순간에 스러지고 마는 포말과 다름없다. 아서라, 마음을 내려놓고 정신을 기르리라. 해인사 절집으로 물러나와 지내노라니 무얼 이뤄보겠다고 작위하고 계교하던 시간들이 물끄러미 떠오른다. 부끄럽다.

海印 17-08-17 15:32
답변  
그래도~~~

인생이란 젊은 시절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고 허둥대고 졸라 치열하게 살던 그 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고~~~그 당시에 자손도 낳고 아름다울 뿐~~~

生死一如일지라~~~

예정된 또는 아니된 ~~사라질 시기에 분명하게 갈지라도~~~

오늘은 큰 소리 뻥뻥치면서~~~내 마음대로 내 조골리는대로(타인에게 이유없는 피해는 입히지 않는 개념) 살아갈 것이리라.~~~ㅋ~~~

왜냐하면~~~인간의 육체가 늙으면 정신과 마음이 늙고~~~그래서 더욱 저승사자가 가까이 온다는 말씀을~~~

海印은 어린 시절 좋은 스승이신~~~ 장팔봉 대사님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진대~~~어이 그  말씀을 잊으리오~~~ㅎ~~~

아~아~ 잊으랴~~~어찌 우리 그날을~~~조국의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 날을~~~맨 주먹~~~우우아아~~~軍歌~~ 계속~~~ㅋ~~~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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