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22 05:18
재경중.고동문 7개기수 체육대회에서 빠지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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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1해주
조회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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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4분기 동기모임은 통상 7개기수(2920~3526) 체육대회로 때우고 지내왔다고 압니다.
금년 체육대회와 관련하여, 지난 9.4(월) 저녁 식사를 겸한 7개기수 회장단 회의가 있었읍니다.
한 30여년 이상 이어온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만~~~~~~~~~~~~~?!?!
저희 윗기수에서도 우리도 이제는 제외시켜 달라고 하였더니, 후배님들의 명분과 설득에 매우 곤혹스러웠읍니다. 그자리에서는 명쾌히 결정을 할 수가 없는 분위기라, 다시 생각해 보마하고는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3일 후에 회장단 단체카톡방에서 선배기수에서 동참할 수 없다면서 양해를 구하는 것을 보고는, 저도 이런저런 사정을 들어 같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초창기나 과거와는 달리 우리기수의 동참인원이 저조함을 핑계로 했습니다(사실 윗기수와 우리가 한팀을 이루었는데, 두 기수 합친 인원이 후배기수 한팀보다 통상 적었다?)
후배회장단 개개인의 반응을 알 수는 없겠으나, 분명히 실망을 하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해를 하겠다는 반응도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무능함이 큰 탓이라 솔직히 미안하기도 한 조치임을 저도 모르지는 않습니다.
우리기수 회원모두와 의논을 하지 못한 잘못도 저에게 있습니다.
계절이 너무 좋은 시절에 한번 정도 체육대회도 좋겠으나, 그것보다 동기회원님 개개인이 보다 좋은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저로서는 위안으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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