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05 13:30
라스베가스여행
|
|
글쓴이 :
상곡
조회 : 382
|
그날밤, 트럼프호텔에서 카지노로 이동하여 저녁 뷔페먹고 카지노 기계조금 즐기다 9시 30분 시작하는 쇼를 구경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밤 11시경이었는데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와서 나머지 가족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카지노 쪽에서 사람들이 막 뛰어나오면서 뭐라고 지껄이는데 직감적으로 테러나 총기로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화장실 안으로 도망가는 사람도 있고 밖으로 도망가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똥눈다고 안나온 아들을 빨리 나오라고 불러서 밖으로 뛰었다. 도로를 건너 다른 카지노를 통과하니 카지노와 쇼핑몰도 문닫는다하고 아직도 범인은 안잡혔다고도 하고...우왕좌왕...이리뛰고 저리뛰고 몰려다니는데...또 몇명의 젊은 사람들이 도망을 오네. 우리도 반대쪽으로 함께 막무가네로 뛰고....어디가 안전지대인지 알수가 없었다. 우리는 차를 발레파킹시켰는데 차를 찾아야 호텔로 돌아갈것인데 ...어떻게 행동하는것이 가장 좋은판단인지 각자 생각이 다른데...역시 경험많은 딸이 오늘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고 내일 차를 찾아가는게 좋다고하네...그러는 중에도 이리저리 살피고 도망다니다....사위가 어떻게 택시한대를 잡았네. 5분거리인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로비는 이미 바리케이트로 막아버렸네. 놀란가슴을 쓸어안고 호텔방에서 테레비뉴스를 보니 2명 죽고 20명 정도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이나오고 인터뷰 중이네...범인은 1명인것 같은데 자살헸다고...
.... 미국인이 보기에 북한의 핵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한국인이 정말 이상하게 느끼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