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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3 08:46
운명 허무 섭리
 글쓴이 : 상곡
조회 : 179  
98세 철학자 김형석교수가 지은책 "100세 까지 살아보니"라는 책의 앞부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인생을 거의 다 살았다고 생각하게되는 나이가 되면 스스로 돌아보고 모든게 운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했지만 큰틀에서 보면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든다는 것이다. 모든게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허무하다는 생각이 또 따라온다. 왜냐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운명을 벗어날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모든게 신의 섭리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삶은 한층 보호받았고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막바지에 도달해가는 우리도 지난날들이 신의 섭리에 의해 잘 유도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한층 순응하는 마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沼岩 18-01-13 20:21
답변  
김형석교수님은 그 연세 되도록,
건강하고 정신도 맑아서 한시간을 방송에 서서 강연을 하시는데,
그 몸과 마음의 건강이 자신에게 주어진 신의 축복인가?
아니면 부단한 노력의 결과인가?
우리가 보기에는 운명만은 아닌 듯하다.
물론 큰 틀에서 나이가 들면 노쇠해지고 종착역에서 벗어날 수 없는게 인생이라서 운명이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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