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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2 17:12
새해 첫 출근
 글쓴이 : 西岳
조회 : 774  
2013.1.2 수요일 새해 첫 출근했다.
학교 교수님들도 모두들 서로에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나눈다.
하루를 보면 그제와 오늘 별로 다를 것이 없이 흘러 가지만
인간이 만든 달력상 햇수는 임진년 끝났고,
계사년 뱀띠 새해가 왔다.
우리 3021 동기생들 중에 뱀띠가 평균적으로 가장 많다.
올게는 재미나고 좋은 일 많이 맹글어 봅시데이.

새해 벽두 설날에 흰 눈이 瑞雪 (상서러운 눈, 서설) 덤뿍내려,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 보다.

엄청 많이 춥네
시베리아 북풍은 왜이리 겨울에는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를 춥게 만드노?
이제 모자를 쓰는 게 불의의 졸도에 안전하다 싶어
올겨울 추위에. 어제 1.1 부터 처음으로 방한 모자를 써 보았다.

생질 조카가 모자 쓴 내 모습을 보고는
"외삼촌 나이가 너무 들어 보인다" 고 말했다.
"내 나이가 60 회갑이니 늙기도 했지."

여하튼 무서운 한파에 다들 몸조심 합시데이.

와이리 13-01-02 18:03
답변  
서설(瑞雪)이든 뭐든 간에
눈 치우고 나면 눈 오고.. 눈 치우는 중에 함박눈 내리고 또 치우고
이거 사람이 할 짓이 아니네.

1월1일 새벽부터 눈 내리더니 아침에도 내리고
앞 마당 깨~끗하게 다 치워 놓고 나니
한 밤중에 또 내렸고...

지난 겨울에는 눈 치웠던 날이 서너번도 안 되었는 데
이번 겨울엔 벌써 8~9번은 되었던 것 같네.
아직 1월 한달 그대로 남아 있는 데 몇 번이나 더 치워야 될 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은 아무 걱정이 없제....?
눈 치울 걱정을 하니 잠이 안와서
매일 매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다 보니 새벽 두어 시 쯤 되어 겨우 눈 붙인다.

차 유리창은 얼어 붙어
더운 물 한 빠께쓰 받아가서 뒤집어 씌우고~~
누구 말대로
갑자기 한 겨울에 근육 생기겠다~~ ㅎㅎ
西岳 13-01-02 19:11
답변  
지난번 와이리 건물 완공 집들이 갔을 때는
매월 나오는 월세* 방 숫자 만 계산하여 보고는
노후대책이 참말로 부러웠는데...

그때는 건물주꼐서 마당에 눈치우는 힘든 일은 전혀 고려하지 못했네.
눈치우는 일 외에도 건물관리에 불편이 더러 있겠지만
여하튼, 건물 임대료도 공짜는 없었네.

또한 겨울철에 눈쓸다가 근육 생기는 것은 오히려 장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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