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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17:41
"경주 과수원인데요..........."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79  


어제 오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전화번호로
"안녕하세요? 이창윤씨지요?"
- 네.. 어디세요?
"경주 과수원인데요."
- 경주 과수원요?
"경주 모르세요?"
- 경주야 알지만 어느 동에 있는 과수원인가요?
"암곡입니다"
- 네.. 그런데요?
" xx씨 친척인데요. 사과를 보내드리라는 연락을 받고, 주소를 물어 봅니다"
- 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어쩌구 저쩌구~
(주소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괜히 중간에서 입장이 곤란할 듯하여..)

각중에 이 친구가 웬 사과를? 일단 사과가 배달되고 난 뒤에 통화해 봐야지..

오늘 낮에 사과 한 박스가 배달되어 왔다.
- xx아, 사과 잘 받았다. 그런데 웬 사과를.......?
"돈 안되는 동기회 일 보느라 수고한다고....... 뭐 해 줄 것도 없고~"
(동기회 일보는 것도 없고, 애경사 소식만 문자로 전달하는 것 뿐인데...)
- 이런~ 수고는 무슨....... 암튼 고맙수. 잘 먹을 게~
"뭐라 뭐라........뭐라 뭐라....."

경주에 있는 친구도 아니고
서울에 있는 친구가 사과의 유명 산지도 아닌 '경주 사과'를 보내 오다니...
경주의 친척도 도와줄 겸 보내 준 거겠지만........

고맙네~ 그 마음이 더욱....


윤능모 18-01-31 17:51
답변  
이야 ~
총무 비스무리한거를해도 서울서 해야되는가배
제법 짭짤하네
ㅋ  ~
     
와이리 18-01-31 17:54
답변  
서울에서 총무하면 아파트 하나 떨어진다고 들었는 것 같은데... ㅎ
은강 18-01-31 22:29
답변  
그 참~
조또아닌~
내한테도 ???
西岳 18-02-01 09:41
답변  
누구신동 몰라도
와이리와 은강한테
경주 암곡 천년골 사과 box
선물 보내준 동기생의
기특하고 깊은 생각에
참 감사를 드리네요.

와이리의 서울동기회 및
전국 동기회 연락하느라고
우정과 시간과 수고에

우리모두는 감사하고 있다.

은강의 동기생들 우정과
즐거운 동기생 모임 맹글고
때마다 mic 잡고 분위기 띄어
엔돌핀 나오게 하는 노력에
우리 모두 감사하고 있다.
     
와이리 18-02-01 10:08
답변  
혹시  서울시립대에서는  뭐 하나  줄 게 없나  몰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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