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설 인사를 페이스북의 페친 들에게 올린 아래로 보내드립니다.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이고, 게시판도 조용해서/

페친 여러분 !
제가 경주인이라서가 아니라, 경주는 한국의 역사문화에너지 즉 과거현재미래를 견인할 진정한 한국 위상의 축소판 도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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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사도 현재의 문화도 미래의 에너지정책도 사라진 암울한 현실에도 또다시 양극화 해소, 소득 3만불 달성 등 희망의 항해를 해야 할 숙명을 안고서,
격랑의 한해도, 유럽의 천국 아드리아 해변 일몰처럼 저물고 있네요.
페친 여러분도, 한국의 역사문화에너지를 생각해 보시라고 감히 제언드리면서,경주인으로서 경주향우회 신년사 게재 글로 새해인사 갈음합니다.///
신라대종의 제야 종소리에 이어 대왕암 바닷가 일출축제 열기가 매서운 바람도 녹이듯이, 경주인의 감격스럽고 희망찬 무술년이 밝았습니다.경주를 늘 가슴 속깊이 사랑하는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는, 경주는 사스와 지진여파에도 관광객이 증가 국면이었고,“호찌민-경주엑스포2017”은 화려한 휘날레를 장식한 반면,탈원전 정책에 “지역경제 타격”이 불보듯 해도 대안있게 목소리 내자는 여론조차 없는 현실이랍니다.
금년에도 북핵위기는 벼랑 끝에 다다를 전망이고,한국기술 자존심인 반도체와 OLED도 중국이 우리를 턱밑으로 추격해 오고 있고,영국이 손들어 준 세계최고 독보적 원전기술에도 대안없는 탈원전이라는 코메디성 공약 등,모두가 “총알없는 전쟁” 그 자체라,
이를 돌파하기에는 알파고도 방향을 찾지 못할 국가진운이 풍전등화 그 자체입니다.
경주인으로서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무한 변신에 긍지를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만,한국을 견인하는 명품도시로 재탄생되기 위해서, “양에서 탈피해 질에서 승부”를 거는 영혼이 있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크로아티아 블레드성같이 2만명 도시에 500 만명의 그것도 해외관광객이 오는 명소화,-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업 공격적 투자 유치화,-탈원전에 대한 한 목소리와 동시에,오라는 곳도 없고 2020년 6월이면 저장할 곳도 없는 고준위핵방폐물의 대책 공론화 등,
신년 인사말로선 무겁지만 너무나 절박한 현실입니다.
우리 경주인은 누구나 배달민족의 주인공으로서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후손이라는 자긍심이 핏속에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소통의 묘미를 살려, 한 방향의 목표로 실행해야 한다는 열정이 있다면,어떠한 갈등과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하리라 자신합니다.
현실이 어렵지만, 행복한 하루속에 수적천석(水滴穿石)의 노력으로, 경주출향인 모두의 원대한 포부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무술년에는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십시오.
(불국사 초등 총동창회장 남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