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김정일을 만나고 와서 불행해진 사람들
김구(피살), 김규식(납북), 이후락(숙청), 장세동(투옥), 박철언(투옥), 김우중(파산. 투옥), 정몽헌(자살),
임동원(투옥), 박지원(투옥), 노무현(자살), 정동영(낙선), 김대중(대북송금 사건 탄로됨), 정주영, 서동권, 박근혜(탄핵), 문선명. 황석영, 윤이상, 차우세스쿠(피살), 무가베(쿠데타로 실각)
위의 명단은 김일성, 김정일과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던 사람들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고 돌아온 뒤의 운명이 나빠진 경우가 많다. 피살2명, 납북 1명, 자살 2명, 투옥 4명, 숙청 파산 낙선 탄핵 각1명.
이런 운명의 變轉(변전)은 우연일까? 악운의 비율이 너무 높은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런 추정을 하게 만든다.
1. 김일성, 김정일은 惡黨(악당)이다. 종교적으론 惡靈(악령)이다. 둘이서 죽인 인명이 약700만 명이니 惡魔級(악마급)이다. 이런 인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산을 갖고 그를 만나는 순간 악령의 영향권안에 들어가 속고 이용만 당한다.
2. 그를 만나러 평양에 간다는 것 자체가 그의 무대에 올라가든지 그가 판 함정에 빠지는 셈이다. 악령이 조종하기 좋은 상황으로 걸어들어가면 이용당한다. 김구, 김규식, 김대중이 그런 경우이다.
3. 김일성, 김정일을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감정을 갖는다. 두려움-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를 비판하지 못하게 한다. 친근감-일단 만나 인간적으로 대화한 독재자를 비판하는 것은 의리상 맞지 않다는 생각에 빠진다. 이런 자세가 국민들에겐 이상하게 보인다. 김정일과 김일성만 만나고 돌아오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評(평)이 생긴다.
4. 이후락, 박철언의 경우처럼 대북밀사역을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들면 질투하는 사람들이 생겨 견제를 받는다.
5. 이념무장이 부족한 민주국가의 정치인이 전체주의 독재자를 만나서 담판하면 불리해진다. 이는 월급장이 사장이 재벌의 오너를 만날 때 눌리는 기분이 드는 것과 비슷하다. 임기가 있는 민주국가의 정치인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인데, 임기가 없는 독재자는 무궁무진하다. 원천적으로 불리한 게임이다.
1938년 뮨헨 회담에서 악령 히틀러에게 속아 넘어가 체코를 나치독일에 넘겨주는 결정을 하였던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지도자 4명은 6년 이내에 모조리 자살, 피살, 急死(실각), 몰락하였다.
히틀러는 자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피살, 영국 수상 챔버레인은 2차 대전 발발 후 밀려난 뒤 급사, 달라디에(프랑스 수상)는 프랑스 항복 후 투옥되었다. 악마급 독재자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제거 대상일 뿐이다.
박근혜 후보가 어머니를 죽인 김정일을 만나고 온 후부터 헌법적 가치를 버리고 좌경 포퓰리즘 노선을 선택하더니 드디어 '위대한 아버지'까지 비판한다. 악마와 거래한 인간들의 운명을 생각해본다.
[출처] 김일성, 김정일을 만나고 와서 불행해진 사람들 |작성자 일산간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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