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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5 14:50
남산 용장골~
 글쓴이 : 은강
조회 : 314  
어저께는~
남산용장골에 다녀왔다~
이미 그긴 봄이 와있는듯했다~

경주남산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불국토이자 노천박물관이기도하다~

경주남산은~
어디를가나 좋은등산코스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단연 백미는 용장골이라 생각한다~

이곳 용장골은 ~
단종의 폐위를 탄식하며~
입신양명을 초개같이 버리고~
21세에 용장사를짓고 29세에 은적골에서 "금오신화"를~
집필한 김시습의 젊은 청춘의恨?이 고스란히 서려있는곳이다~

오로지 자신의 출세와 일신영달을 위해서는~
물불을가리지않고 간에^붙었다 쓸개에^붙었다 하는~
소위 정치 협잡꾼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위대한인물 ***

나는 이러한 김시습을~
무지무지 좋아한 나머지^.^ 틈만나면 그곳엘 자주간다~~

이곳 용장골에서~

나그네의길~
용장사에서~
사청사우~등~
김시습의 시를 읊조리면 세상만사가 내것이된다//
.
..
...

"일전에 내린비로 용장계곡에 물이 많이 흘러내렸다~
"내달에 성기가오면 꼭 같이가서 "시낭송을 한번해주고싶다"





西岳 18-03-05 14:56
답변  
우와~
은강한테 어우러 지는
나오는 풍이 참말로 멋있다.

날이 갈수록
은강은 원숙한 멋이 흘러 나오네.

역시 여강 이씨 집안에서
뭔가 내려오는 티가 있는 모양이다.
海印 18-03-05 16:04
답변  
용장골이라~~~

海印導師도 경주에서 春秋飯店을 운영할 당시에~~~청춘에 경주의 어떤 세련된 여성들과 친구들과 합동으로 어떤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라~~~ㅋ~~~

근데 말씀이다. 은강의 글에~~~~

(오로지 자신의 출세와 일신영달을 위해서는~
물불을가리지않고 간에^붙었다 쓸개에^붙었다 하는~
소위 정치 협잡꾼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위대한인물 )

이 말은 교과서적인 말쌈일 뿐이고~~~

좌우지간에 이 세상은 스스로 냉정하고 판단하여~~~될 수 있으면~~~正道로 사는 것이 올바른 길일 뿐이고~~~각자가 알아서 各個戰鬪하는 것이 오히려 便할 수도 있다는 야그를 기록한다고라~~~~

그렇다고 해서리~~~변덕이 심한 種子를 좋아한다? 결코 아니니까는~~~오핼랑 마시라고라~~~~으하하하~~~~

海印導師.
沼岩 18-03-05 19:59
답변  
나도 가을이면 용장골엘 간다.
일년에 한 두번...
송이 나는 철에만 간다.

예전에는 용장사 탑있는 근처에도 송이버섯이 더러 났다.
요즘은 그곳에 어쩌다, 간~혹 난다.
까짓거 사먹으면 되는데,
남산 송이는 향이 좀 남다르다.
게다가 산행하고 부수적으로 얻으니....가을이면 그 유혹을 못 떨친다.
(사람들이 지키는 곳에는 안간다.)
묘청 18-03-05 21:20
답변 삭제  
은강이 말씀이 고맙네.
가빠른 산을 기어갈 수 있을지.
"용장골".
욱이 말따나 경주시내 어느 "골목"이름인 줄 알았네.
경주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한국에 연고가 없으니....
은강 18-03-05 22:22
답변  
ㅎㅎ~
성기가~
드디어 납시었구나~
이곳은 힘들지않은 산책코스~

계곡물소리 들으며 연못을지나면~
1시간30분정도소요되는 힐링코스~
.
..
...

산장에서~
산채비빔밥에 촌두부에 동동주한잔 캬~
.
..
...

"여기가바로~
"別有天地 非人間"이라~

"모르긴해도~
"시카고 가고시픈 생각이없어질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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