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이곳 저곳에서 끼리 끼리 몰려드는 하객 친구들을 맞아
반갑다고 악수하고 인사하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와이리는 존나 바빴다. ㅎ
커피컵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해가며 보이는 대로 찍다 보니
빠진 얼굴들도 있을 수 있고 하니 양해하시기를........
결혼식이 24일 12시30분 보문인지라 당일 아침에 내려 가기에는 바쁠 듯해서
23일 점심때쯤에 경주에 도착하여 점심겸 쐬주 한잔한 후에
시간되는 당구선수들을 불러주기에 손맛보기 한판을 했고.. 중수들~
혼사 당일에 보문 피로연(披露宴)場에서 피로(疲勞)를 풀고서
경주 무림의 고수들이 부르는 바람에 또 당구장에 가서
경주 고수들의 무예(武藝)를 구경할 겸 고수들과 또 한판~
칼을 조금만 다듬으면 옛실력이 충분히 살아날 것 같아 보이더라.
다들 왕년에 한가락했던 실력들이 있어서인지 잘 치더라.
대구에는 '껨돌이 45년'이 있는데
경주에는 '전설의 껨돌이 50년'이 있더라. ㅎㅎ
23일 밤에는
보문단지내 당구장에서 또 당구를 쳤으니 경주에 가서 당구만 치다 온 듯~
암튼, 즐거운 1박2일....... 잘 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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