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곷이 된다는 전설을 밟는다
익숙한 버릇처럼 달이 멈출 때
달구름 반즘 가린 채 피리 부는 노인의,
일정교를 건너 다시 월정교를 건너는
달빛에 떨어지는 벚곷 길을 단둘이서
그토록 하늘 길 따라 펼쳐지는 감정들
일 년에 꼭 하루는 장주의 나비처럼
바람마저도 구름의자에 앉아서 쉬는 밤
별들이 예나 지금이나 경주를 걸을 때
와이리18-04-03 20:00
햐~ 이 詩는 어렵네. 몇번을 읽어봐도.....
Chicago는 진짜로 이해를 못하겠다. 이해가 되나.....? 말해봐라~ ㅎ
묘청18-04-03 20:33
와이리는 남의 처지도 잘 아네.
얄밉다가도 사랑스럽다.
모르는 단어.
1)곷이 먼공?
꽃의 MISS PRINT!
2)피리부는 노인: 월명사를 얘기하나.
월명사가 피리를 불면 달도 돌기를 멈춘다는!
3)일정교, 월정교는 마이 들었는데 불국사 다링강?
4)장주는 또 먼공?
"장죽"이면 와이리 조아하는 담뱃대.
이 정도가 의문.
어떴든 시를 읽다보면 천년전의 경주풍경이 머리에 맴돈다.
답은 70% 이해.
30% 못 이해.....
해필 나를 찝어 지랄인냐....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 중에....
와이리18-04-03 20:52
말은 바로 해야지.......... 20% 이해했다면 Chciago는 천재다~ ㅎ
- 곷 ------ 살쾡이의 사투리
- 장주 ---- 긴 전봇대(?)....... (長柱) 모르겠고..... 몰따만~
- 월정교 -- 반월성 뒷쪽에 복원한 다리
- 피리부는 노인 ------ 담뱃대를 문 와이리를 잘못 보고 착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