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니지 오늘 새벽 0시48분에 Chicago村사람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이 밤에 웬 일인가.. 무슨 일인가.. 안받을려다가 혹시나 걱정이 되어 받았더니..
"인천 공항에서 KTX를 타고 가는 게 빠르고 좋다던데 짐 실을 데가 없다며?"
村놈이 한국에 간다니까 KTX를 한번도 탄 적이 없는 村것들이
옆에서 시기 질투를 해서 온갖 잡소리 유언비어를 마구 쏟아 내고 있는 모양인데
나~ 원 참~~ 기가 차서 코가 막힌다....
한국을 드나드는 외국인들(특히 짐 많은 서양것들 포함해서)은
한국으로 여행 올 때에 맨몸으로 오는가? 여권과 지갑만 들고....
대구나 경주에서 해외로 놀러 갈 때에도.......?
村에 살다보니 세상 물정이 어두워서 그런 걸로 이해를 하고
혹시나... 해~나.... 겁먹고 못올까봐 오늘 새벽에 영종도까지 직접 갔다오면서
KTX짐칸을 찍어 보내니........ 나중에 경비나 후하게 쳐도오!!
혹시 그래도 영~ 걱정이 되어 잠이 안오거든
승무원 특히 여승무원을 붙잡고 쏼라쏴라 쏼라쏼라 열심히 씨부리다가
"내 가방 니가 책임 쳐라!!"하고 "경주에 도착하면 깨까도오~!!" 하고 자거라.
새마을號나 KTX에는 '알리미'서비스가 있어서 반드시 깨워준다.
안깨워주면 부산까지 내려 가면 되고..........
權기장의 대한항공에서의 Chicago운항 마지막 비행기를 함께 타고 온다니까
權기장에게 두손잡고 사정 사정해서 KTX자리에 앉혀달라고 해서 올 거니까
KTX타는 건 문제 없을 거고........
(權기장도 골초니까 Davidoff담배 두 보루 사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꼭~)
◆ 사진을 크게 해서 볼려면 사진을 클릭하면 되는 거........... 이제 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