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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9 22:37
봄바람 타고서 종로 종묘(宗廟 ) 나들이........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20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기에 각중에 종로 나들이를 생각하게 되었고
나간 김에 창덕궁 후원인 '비원' 구경을 한번해 볼까 했더니
마침 오늘(4월9일)이 월요일이라서 경복궁과 종묘에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그외의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에는 출입이 제한하고 있기에
그럼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종묘(宗廟 )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입장료 1,000원을 내고서 들어 갔다.

종묘(宗廟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모신 곳.
그런데
종묘에는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으로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다.
정전(正殿)앞에 세워져 설명을 돕고 있는 글과 그림의 설명문을 보니
19왕과 30왕비의 신주만 모시고 있단다.
조선 태조부타 19번째 임금까지도 아니고, 1 3 5 7 9 순으로 모신 것도 아니고
대충 보기엔 뭐가 뭔지 잘 모르겠기에 해설사에게 물어보니
정전(正殿)에 모시지 않은 15왕과 17왕비는 영녕전(永寧殿)에 모신다고..

그런데
조선 임금 27명 중에서
왕위에 올랐으나 폐위된 연산군 광해군의 신주는 종묘에 모시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왕은 아니었으나 훗날에 추존된 왕이 아홉(9)위가 모셔져 있고
(例를 들어, 사도세자는 장왕으로.......)

조선조 마지막 황태자 부부가 모셔져 있다고.......

암튼
국내든 국외든 해설자의 설명을 들어야 제 맛이라고~ 까먹을 땐 까먹더라도..

그럼
정전(正殿)에 모셔져 있는 왕과 왕비와
영녕전(永寧殿)에 모셔져 있는 왕과 욍비의 구분은.........?
시간날 때에 찾아가서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면 알게 될 거니 궁금해 마시라!!

평일 입장은 반드시 해설자의 설명을 듣게 되어 있고(매시간 정각20분)
토요일에는 해설자없이 그냥 눈구경을 할 수 있다고.......


海印 18-04-10 06:52
답변  
종묘 그곳 특히 관우장군 영정이 있는 곳인가? 귀신이 있더라~~~ㅋ~~~

왜냐하면, 海印이 중동에서 약 4년간 취업을 마치고 나서 귀국한 어느날 계약만료한 계약직 토목사원 대림산업을 관두고, 시내에서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난생 처음으로 종묘 구경을 갔었는데~~~우짜다가 관우장군상까지 가게 되었다.

해필이면, 당일 저녁 천호동(당시 바로위 누나가 살고 있었다)모 술집에서 기분좋게 한 잔 걸치고나서~~~재수없이 우짜다가 시비를 붙게 되었는데~~~술마시고 혼자서 여러넘을  감당이 불감당인지라~~~적절한 지형지물을 좀 사용하게 되었었다.

그 결과 강동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는 말~~~ㅎ~~~다음날 아침 손괴한 기물값 다 물어주고 합의하고 나서 풀려났다. 그런데, 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아니면 연고지가 강동이라고, 당년에 경찰관이 되어서 교육 마치고나서, 첫 발령지가 강동경찰서를 가게 되니~~~남에게 말을 안했지만, 기분 아리까리삼삼하더라고~~~ㅋ~~~

그 후, 두 사건의 과학적인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두 번 다시 종묘 근처에도 안 간다.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海印導師.
     
와이리 18-04-10 10:40
답변  
참 나~ 이렇게 무식할 수가...... 뭘 먹으면 이렇게 무식해질까....... ㅎ

종묘(宗廟)에 대해 구구절절 사진까지 올려가면서
그곳이 어떤 곳인 지를 설명해줬건만,  관우를 모시는 곳이라고???
태 정 태 세 문 단 세 예 성........  조선 왕들을 신주를 모시는 곳이다!!

동묘(東廟).......
동대문 근처에 있는 이 東廟에는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 묘(廟) -- 사당 묘字다.
          
海印 18-04-10 13:48
답변  
~~~으하하하~~~~~

알따~~~ㅋ~~~종묘가 아니라 海印이 간 곳은 동묘로구만~~~ㅋ~~~

그래서~~~海印의 옆동네에 와선생을 모시고 산다~라고라~~~으하하하하~~~

제기럴~~~괜스레 유치장 경험한 야그를 했구만~~~ㅋ~~~청년시절 불타오를 당시에~~~한 두번 간 것은 아니지만은?~~~ㅋ~~~

海印.
海印 18-04-10 07:03
답변  
특정 개인의 사주에 辰戌巳亥(天文에도 해당함)가 두 개 이상 연달아 깔리게 되면~~~天羅地網殺이라고 해서~~~어두운 곳 구경을 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海印導師도 스스로 사주를 보고나서, <사주 신살 운명대로 감방가느니, 차라리 경찰관이나 교도관이 되어서 그 운명을 적절하게 적응하면서 이겨나가자>란 신조로, 216전투경찰대 제대할 당시에 <잘 있거라 경찰관들아~~~라고 뱃전 바닥을 제대 동기생과 함께 침 뱉고 발을 탕탕 굴렸던 자>가 어쩔 수 없이 경찰관 직업을 재차 억지로 가지게 되었다?~~~ㅎ~~~

그랬던 위인이~~~호적 기록(깊은 사연이 숨어 있지만, 한두 살 때인지라 海印導師의 기억이 그저 슬펐다는 느낌뿐인지라~~~ 기록을 삼가한다)이 잘 못 된 덕분(?)으로 새카만 후배인 1961년생과 함께 순경 동기(참나 그넘들이 싸가지 없이 말을 야자로 막 놓고 하는지라, 싸우기 싫어서 경찰 순경동기회를 퇴직시까지 안 나갔다. 후에 海印導師가 억지로 경위 승진시험을 합격하니까는, 우째 알있는지? 연락해서 단 한 번 나가서 자랑삼아 기분좋게 큰소리 탕탕 치면서 당일 음식과 술값~약 사오십마넌?~을 왕창낸 적이 있다)가 되었다고라.

그래서 블로거 글에 30년 경찰관직이나, 15년 감빵이란 소릴 했었던 것이었다.

海印導師.
     
와이리 18-04-10 10:44
답변  
하늘보고 침뱉지 말고....
자빠진 땅을 보고 욕하지 말라고 했건만...

자빠진 그 땅을 딛고(도움받아)  일어서지 않은 인간이 없고
또 그 땅을 언제 다시 밟을 지  모를 일이라서~ 
하늘보고 침뱉으면 어디로 갈까..?  지 낯짝에 떨어지는 겨~ 어흠~ ㅎ
海印 18-04-10 17:35
답변  
그 말은 따져 보자면~~~이렇다.

즉, 사용한 우물에 함부로 침뱉지 말라는 야그일거다.~~~

왜냐하면, 그 물을 다시 마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견에~~~

즉, <인생의 앞날을 함부로 장담할 수 없다>는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경험담일뿐이지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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