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오후6시
경주 '마시조은집'에서 Chicago朴의 고향방문 환영 만찬이 있다기에
戀愛라고는 모르는 순박한 경주 싸나이들의 환영행사가 불보듯 뻔하여
Chicago村사람과 12시에 '교동쌈밥'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서
海印이를 馬夫삼아 8시 정각에 출발, '12시 정각까지 도착'에 방점을 찍고
달리고 달려라고 하고서 한숨을 자고 나니 11시30분에 도착~
별채반 육개장으로 식사를 하던 중에 '교동쌈밥'김정호사장이 인사왔기에
"얘는 Chicago에서 온 친구"라고 소개하니
둘이서 악수를 하더니 Chicago가 "안면이 많은데... 나 모르겠습니까?"
"어? 어.. 신광(?)소리사"라고 하더니
둘이서 반갑다며 옛날 캐케먹은 얘기를 주절주절 주거니 받거니~
40년 전에 서로 알고 지냈다는 지인 관계..... 세상이 이렇게나 좁을 수가~
※ 교동쌈밥 김정호사장은 와이리의 '월남국민학교' 6개월 동기생..... ㅎ
식사비를 안받겠다고 하기에 "식사는 내가 사고..."하니
"그럼 Coffee를 내가 살께~"하여 海印이 지인과 함께 5명이 각 두잔씩~
海印이는 순간 찰라 김社長을 유망고객으로 영업........ 70% 成事....
오후 6시 저녁 식사시간까지는 4시간여 남았는지라
첨성대를 배경으로 한 컷하고서 경주중.고등학교 모교 방문..
Chicago뿐만이 아니라 海印이도 중학교 졸업후 50년 만에 첫 방문이라고
둘 다 감회가 새로운 듯~ 이리 찍고 저리 박고.......
몇컷하고서 불국사로 올라가는 길에 Chicago의 17寸(?) 누님과 통화가 되어
3시에 보불로에 있는 '누마루'커피샾에서 만나기로 하고서 보문으로 向~
'누마루'에서 여인을 만나서 두 사람의 관계를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실토하기를........
'친구의 동생이고, 사촌누님의 친구라서 누님이며, Chicago朴 부인의 친구~'
뭔가 관계가 단순하면서 복잡하게 얽힌 듯~
海印이를 앞세워 넷이서 불국사로 가면서
불국사 경호처장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정문으로 오시라고......... 어흠~
청운교며 백운교며 연화교며 칠보교를 둘러보며 인증샷~
다보탑 석가탑 대웅전의 '단청'이 어쩌고 저쩌고 아는 척하다가
Chicago가 미국에서 힘들게 벌어온 돈 천원(?)을 시주함에 넣었다고..... 짜다~
저녁밥 때를 기다리기엔 시간이 남아 돌아
'산수부동산'에서 경주 땅값을 알아보다가 (왜 알아 본 건지는 몰따만..)
'마시조은집'으로~
경주본부 요원들 뿐만이 아니고 포항 울산 친구들이 찾아 들었고
돌아가며 건배사를 하고 또 하고 또 '아가씨'라는 건배사도 새로 배우고 난 뒤
드디어 Chicago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연설 전과정을 스마트폰에 녹화하였는데 소리 소문 그대로
'Chicago Speaker'답게 끝없는 이야기를.......
집에 와서 이 영상을 올릴려고 했더니 Daum에서 동영상 크기의 제한으로
올릴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읽는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가 없어 아쉬움.....
500Mb가 한도인데 장황~한 연설로 670Mb가 되니 올릴 수가 없다!! ㅠㅠ
연설 내용을 요약하면
'좀 아팠다. 지금은 괜찮다. 살기 위해 운동 열심히 해서.. 모두들 건강하자'
서너명씩 서너명씩 택시를 잡아타고서 동천 그 유명한 "Leader's Club'으로~
Chicago의 첫 나발이 김상국의 '불나비 사랑'.....
♬ 얼마나 사무치는 그리움이냐 밤마다 불을 찾아 해메는 사연 차라리 ♬~♪
☞☞클릭해 보시라~☞☞ Chicago朴의 불나비 사랑
밤10시....
포항 울산으로~ 일부는 보문 콘도로 (Chicago포함)~ 와이리는 부산으로~
이튿날,
와이리는 부산發 서울行 혼사버스에 몸을 싣고서 대검찰청 예식장으로...
★ 어제의 모임은 경주동기회가 아닌, '3021 山友會' 주관이었다는 후문~
◆ 포항 沼岩이는 직접 담근 오디酒와 죽도시장 회무침 한 상자와
Chicago婦人께 드리는 선물(의류 1점)을 준비해 와서 덕분에 잘 먹었다.
■ 누군지는 모르겠으니 경주 동기들 몇몇은 2차를 위한 경비를 뜯겼고(?)
☎ 본부회장은 엄마 忌日인데 Chicago접대차 2차에 왔다가 잡혀 나갔고..... ㅎ
암튼, 모두 모두 덕분에 잘 놀다 왔시유~ Chicago덕분에 목에 때 벗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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