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간이란 것을 정하고 심장박동수가 늘어나면 나이란 것을 계산하여 먹는다. 무슨 재산이 쌓이는 것도 아닌데, 왜 나이란 것을 정하여 똑같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에 변화된 표현을 하려는 것일까? 실로 묘한 인간심리의 작용이다.
陰陽五行說로 따지면 원래 冬至가 지나면 한 살 먹는 것이 맞다. 亥月이 극음의 계절인지라, 子月 冬至가 되면 일양이 시생한다. 그래서 자기 나이 숫자에 해당하는 팥죽 새알을 먹으면 한 살 더 나이를 먹는 것으로 가정한다.
그러나 歲年 그러니까 임진년 · 계사년 · 갑오년 같은 세월의 변화는 어느 시점으로 정하는가 하면, 바로 입춘(2013.2.4일경)이 지나야 정식으로 계사년에 접어든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사람들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새해 인사를 해댄다. 그러나 요즘은 陰陽五行學問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어지간하면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태양력 1월 1일에는 사회적으로 신년의 들뜬 분위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太陽曆 새해 덕담을 한 마디 한다.
<瞬間을 즐겨라> 즉 (Enjoy the moment)
우리는 어차피 생물적으로 영원하게 살 수 없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만은 영원히 살기로 하자.
그래서 그 유일한 방법이 바로 <순간을 영원처럼 살면> <늙지 않고 좀 더 장시간 이 특정공간에 강건하게 존재할 수 있다.>
아직 임진년 계축월이 장장 한 달이나 남았다.
목화용신들이 귀천세 하는 천기가 자월보다 축월이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 장의 관련 종사자들은 모처럼 호황의 때를 맞을 수 있다.
누구든지 가까운 시간과 현재 그들의 고객에 되지 않으려면, 평소 다음 사항을 확실하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즉, 다가오는 癸巳年을 온전하고 강건하게 힘껏 맞이할 자세로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중정된 마음을 견지하고 강건한 체력으로 瞬間을 永遠처럼 凝視하면서 살면 된다.
壬辰年 壬子月 己巳日 己巳時를 지나면서...
海印導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