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19 21:23
이것을 믿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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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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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에서 귀국하여 뒷뜰로 나가보니
전기계량기 위에다가 새집을 잘 지어 놓았더라.
새이름은 "ROBIN".
제법 참새보다는 3배는 크고.
한국에는 없고.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뒤가 지저분해지지만 처음 새집을 지었을 때라면
깔찌 뜯으면 되는데 이미 완성이 되었고 알을 낳을 시기라
새끼나 키우고 나면 없애버릴 내생각.
그래서 마누라에게 "새집을 지어 알을 깔라카니 용서해 조라".
며칠 있다가 마누라 왈 "깔끔히 뜯어 정리했다고".
그래서 나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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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며칠을 지나니 우리 손녀"예희"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쇄골에 금이 가서 팔거리를 했고,
또 며칠 있으니 "진수"가 독감에 걸려 기도가 부어 숨도 가쁘고,
또 며칠 있으니 "예희"가 독감에 숨이 가빠 응급실에 가고,
갑자기 내 장사가 5일을 빵을 치고....
내가 마누라한테 얘기는 안 했지만 "새집의 재앙"이 아닐까.
나는 새집을 정리했다는 소리를 듣고 아무리 미물인 새지만
어디서 알을 낳나 걱정하면서 보복을 두려워했다만.
이것이 현실로 나타난듯 나는 덜덜 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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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위의 문제는 좀 괜찮아지는데
마누라와 내가 독감에.
이제 아들집에도 못 간다.
또 손주들에게 다시 독감을 옮기까방....
나는 감기에 걸리면 안 되는데.......
참! 기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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