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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4 10:26
재등록(2003년 경 한 번 올린글 임) 제목 : 親舊
 글쓴이 : 海印
조회 : 494  

제목 : 친구(비견과 비겁)

이하 글은 해인동양철학원 블로거와 홈 페이지 haeindosa.com에 올린 글을 퍼 와서 올린다.

즉,

대저 명리학문상으로 비견은 남자 형제로, 비겁은 겁재라고도 하며 여자 형제를 뜻한다. 또한, 비견은 남자친구요 비겁은 여자친구를 뜻한다. 신약 사주에 비견은 나를 도와주는 실로 중요한 인물이요, 신왕 사주에는 본명의 재물을 탈취하는 敵이 된다.

명리학문상 천간에 비견 · 비겁이 투출하면 남자형제와 여자형제나 친구 중 사회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다. 즉, 바꿔 말하면 단 일위의 비견 · 비겁이 年干에 투출되어야만 본인도 사회적으로 명성을 나타내는 위인이 될 수 있다(이는 정확하게 말하면 길 · 흉의 이중적 잣대와 결과를 보인다)

천간에 단 일위의 비견 · 비겁이 존재해야 외부적으로 외로움에 처하지 않는다. 비견 · 비겁을 대체로 명리학문에서는 신왕 사주에는 무조건 나쁘다고 해석하기 때문에 “비견과 비겁조차도 버릴 것이 없다”는 의미로 본다) 그러므로 무조건 “비견과 비겁은 나의 재물을 탈취해가니 나쁘다”라고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는 자식들을 노동력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보는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 형제 등 자식을 무조건 많이 낳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다. 그러한 시절에는 형제는 함께 노동력을 제공하고 외적의 침입 時 힘을 합해서 대항하여 서로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큰 힘이 되었다.

사회가 다양하게 변천해감에 따라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사회구조가 세분됨으로써 단위면적당 생존인구 비율이 높아짐으로 인하여 서로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 지상주의로 변해가는 사회 풍조가 만연하여 요즘은 형제끼리 부모의 재산분배 문제로 갈등이 생겨 작년인가? 설날을 기하여 이복형제와 가족을 공기총으로 무참히 살해하는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어이없는 불행한 사례를 주위에서 가끔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기까지는 복잡한 인과관계가 형성되지만(돈 있고 힘 좋다고 총포를 마구 휘둘러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씨를 뿌린 업보로 본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로 말하자면, 부모가 생전에 자녀들 간의 재산분배 문제를 확실히 해두지 않은 불찰이고, 가정교육을 통해서 자식들의 형제애나 가족애 등 인생관을 더욱 확실히 올바르게 잡아주지 않은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본래 생존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동물적인 개체이자 한 種일 뿐이다" "그러한 인간들에게 전인교육을 통하여 적절한 타협과 관용과 인내와 용서를 배우게 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 · 훈련해서 개체 간의 공존원리를 터득하게 한 후, 공존공영의 건전한 인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일 뿐이다."

대저 형제와 친구는 나와 나의 적이 다툴 때 나의 편이 되어서 적에게 대항하여 나의 목숨을 보전하게 하고 나의 적들이 나에게서 도망치게 하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재물 즉 여자를 두고 취하려고 할 때는 경쟁자가 된다. 많은 재물과 많은 여자가 있으면 적절하게 하나씩 골라잡으면 되지만, 재물과 여자가 모자라고 여자 숫자가 작을 때 적과 싸울 때는 도움이 되었던 형제나 친구가 오히려 경쟁자인 敵이 되어 버린다.

즉, 인간의 생활이란 처한 상황이 변하면 친구와 은인이 오히려 적으로 변해버리는 야만성을 태초부터 못 버려 왔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부모나 사회의 우두머리가 장자 우선이라든가 또는 연장자 우선 순으로 여자나 재물을 취하게 하는 사회적인 제도를 만들어 조정할 수가 있다. 그 때문에 인간의 집단에는 법률과 이를 적용할 제도가 필요악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노자의 무위자연 상태에서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한비자 · 상앙 등 法家는 법률의 제정하여 해결하려 하고, 그러한 것이 때로는 인간사회를 통합하는 국지적인 방면에서는 즉, 다시 말해서 국가나 사회를 운영하고 다스리는 데는 노자의 無爲自然의 법리보다는 오히려 더욱 훌륭한 樣相(양상)과 卓越(탁월)한 좋은 결과를 보인다.

비견 · 비겁이 많아야 친구가 많다. 소위 도와주는 자, 같이 즐기는 자, 나의 재물을 축내는 자, 여자를 데려오는 자, 길하게 하는 자, 해롭게 하는 자, 나의 재물을 증식시켜 주는 자 등 엄청난 숫자의 인간들이 항상 주위에서 들끓기 때문에 그의 집에는 항상 사람의 왕래가 잦고 버글버글하게 운집하게 되는 것이다. 소위 食客이 三千을 헤아린다. 그래서 친구가 많다고 나쁘지도 그렇다고 해서 좋다고만 말할 수 없다. 다만 그 쓰임새에 있어 아름다우면 비견겁재도 아름답고, 쓰임새가 아름답지 못하면 비견겁재를 좋지 않게 본다.

偏官(편관)과 七煞(칠살)이 나를 강하게 치고 나올 때 지지의 단 일위의 비겁은 양인이라고 하며 羊刃合殺格으로 적으로부터 본명을 구하고 격을 갖추고 본명이 깨끗하면 大將軍으로 출세할 수 있는 격이 될 수도 있는 것을 ‘羊刃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단 羊刃(양인)도 지나쳐서 사주에 三位 이상이 나타날 때는 잔인함이 극에 달해서 본명은 언어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이나 기타 장애인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다. 그렇지 아니하면 평생 짐승 가죽을 덮어쓰고 屠畜業(도축업)에 시달릴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신약격인 사주는 단일위의 양인은 貴物(귀물)이 되나, 천간과 지지에 비견겁재로 가득 찬 사주가 다시 양인을 만나면 鬼物(귀물)이 되어 패가망신 내지 終命(종명)을 초래한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의 윈리를 적용한 사례이다. 신약격인 사주가 비견으로 地支에 祿을 놓으면 孤立無援(고립무원)의 벌판에 뿌리를 튼튼히 내리는 격으로 변하여 더없이 도움을 주게 된다. 신왕격인 四柱에 다시금 비견으로 祿(록)을 놓으면 이 경우는 록을 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祿을 탈취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면 실제 적용되는 世上事에서 친구란? 함께 배우고 즐길 어릴 때는 친구(비견)요, 청장년 시절 사회생활을 할 때는 상호 비추어주는 거울이 되고 동지 또는 경쟁자가 되며, 나이 들어 늙어 배우자가 떠나거나 배우자의 생식능력이 떨어지는 소위 본인과 배우자의 성적인 침체기를 맞으면, 또다시 어린 시절 추억을 되뇌고 더불어 사는 벗으로 만나게 된다. 그러니까 비견과 비겁을 무조건 나쁘다고 간명하면 아니 된다. 비견 비겁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구성과 日主와의 상호 관계를 잘 살펴서 길흉에 관한 판단을 내림이 좋을 것 같다.

비견을 만나면 일단 식신 · 상관을 만나 설기를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설기된 식신 · 상관은 정재 · 편재를 생하여 나의 재물이 되고, 정인 · 편재는 정관 · 편관을 생하게 되고, 정관 · 편관은 정인 · 편인수를 생하게 되고, 정인 · 편인수는 또 일주기 하여 나를 생하게 되므로 오행이 일주하고 生生不已 그치지 않고 돌고 돌아 끊임없이 그 흐름이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 그런데 사주 여덟 자 중에 구성이 이렇게 오행으로 배열이 잘되어 순행하는 사주 구성이 되는 경우는 매우 찾아보기 어렵다. 대체로 보통사람들의 사주를 간명해 보면 오행이 偏枯(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하거나 배열이 혼잡 된 경우가 음양으로 조절되어 아름답게 배치된 경우보다도 많이 보인다.

그러한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사주의 당사자가 되었을 때 (소위 마음에 들지 않는 사주의 당사자가 되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본인의 명리를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생활할 수가 있겠는가? 라는 문제가 시급한 당면문제요!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이하 그 대책의 하나인 방법론을 설명한다.

첫째, 명리학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갖추어져야 하겠고, 둘째는 본인의 명리학문상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생활 속에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려는 마음과 행동의 자세를 가지고 대비하면 어느 정도는 해결해 나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어떠한 결과이든지 인간 世上事는 사람이나 자연의 첫 기운으로 시도함이 처음 원인이 되고, 그 결과에 따라 복잡다단한 현실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즉, 역사는 특정 인간이 순간적으로 어떤 특정 의지를 발현시킬 때 그때가 바로 역사를 만드는 최초시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태어나서 올바른 생을 유지하려면 다음의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마음을 잘 먹어라>. 쓸데없는 공상으로라도 불행과 범죄를 꿈꾸지 않는 것이 인생행복의 첩경이다. 다 필요 없다. 오로지 마음만 잘 먹고 자연의 흐름에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열심히 정신수련과 노동과 운동을 부지런히 수행하면 된다. 우주 내 존재의 형상이란 태초부터 그래 왔다. 사실 처음과 끝이 없는 것이 존재와 무존재의 근본원리이다.

제아무리 사주에 비견과 겁재가 뭉친, 그야말로 꽉 막힌 사주일지라도 본인이 아무것도 없지만 베풀려고(베푸는 것은 식신 · 상관의 기운) 노력하면 자연적으로 비견과 겁재의 기운이 풀리게 되어 財(재)를 生(생) 할 수 있다. 즉 식신 · 상관이 있으면 비견겁재의 나쁜 기운은 자연적으로 풀리게 되어 비견겁재를 두려워하지 아니한다. 다시 말하면 오행은 소통만 원만히 되면 천하의 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융통성이 세상을 살아가는 제일의 원칙이다. 꽉 막힌 사주, 소위 명리학문의 이론상 貴格이라는 곡직격 · 금종왕격 · 화토중탁격 · 염상격 · 윤하격 · 가색격 · 비천록마격 등은 어려운(편향된 심성의 소유자) 위인이고, 동 위인은 세속의 삶에서 한때는 성공하나 대부분 불행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명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니 어찌 사람이 마음 수행을 아니 하고 행복한 현생을 꿈꿀 수 있겠는가? 한순간을 살더라도 모든 것을 풀면서 사는 생활 태도를 취하면, 본명에서 부족한 오행의 기운을 공기와 천지자연 속에서 체득할 수 있으니 참으로 이 부분이 海印導師의 음양오행론 공부의 극치였음을 밝히니 위의 여덟 줄은 접하는 자(인연이 닿는 자)만 마음으로 느끼고 실천하여 각자 보람있는 한세상을 잘 살아라고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 위 여덟 줄은 참으로 귀중한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무릇 명리 학문이란 오행의 원리를 적용하여서 한 인간의 평생 운명과 길흉화복을 간명하는 학문으로 자리를 잡아 왔으나,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 오묘한 원리를 발견할 수가 있게 된다. 즉 부족한 자에게는 보충을! 남는 자에게는 베풂을! 게으른 자에게는 근면함을! 나태한 자에게는 부지런함을! 바쁜 자에게는 느림의 미학을! 느린 자에게는 속도의 명쾌함을! 모든 면에서 無知蒙昧(무지몽매)한 인간들에게 조화의 묘미를 두루두루 느끼고 실천하도록 인도하여 존재의 근본 이치인 <조화와 균형>을 잡아주려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용하게 그러한 조절함의 방법론을 가르침과 같다.

우리의 인간이 일백 년도 다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 인생의 어느 한순간만을 중요시하고 특정 개인 사주팔자상의 이론을 운운한 것을 보면 옛사람들도 약간의 착오를 범한 것 같기도 하다 (대체로 명리 학문은 청년 · 장년의 길운을 중점적으로 보고 청년 · 장년의 대운이 좋으면 재물과 명예가 따르는 좋은 사주라고 간명한다) 무릇 현재는 강건한 인생 일백 년의 시대를 지향하고 창출하고 있는 중이다. 중생은 시대에 순응하는 것이 최고의 생활지침일진대 역시 시대에 따라서 順應(순응?)하는 수단과 방법론을 배울 것을 천하의 중생에게 권면한다.

무릇 세상의 모든 학문과 이치는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용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연과 방향을 달리하는 필연도 복잡다단한 과거 노력의 결과물이 어느 순간에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衆生이여! 만물의 주체인 당신이 행복한 현생을 누리려면 다음 사항을 알고 필연적으로 실천해야만 한다.

첫째, 오행을 배워서 자기 밥그릇을 알고서,

둘째, 주어진 현실을 만족하고 극복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작은 성취나마 만족함을 알고,

셋째, 타인과 삶을 조화롭게 하여 타인의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즐거움이 곧 타인의 즐거움이요! 나와 너의 행복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곧 나와 너의 구별이 없는 상태, 즉 우리가 모두 땅이란 같은 어머님에게서 태어난 이 땅의 자식이란 것을 깨달아서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 그 길이 바로 지상에서 낙원이 이루어지고, 天下萬民이 모두 행복한 현생을 보낼 수가 있음을 설파한다.

1. 융통성.
2. 마음수련.
3. 모든 것을 풀어나가는 정신적 · 육체적 생활태도.

위 삼자를 각자 최선을 다하여 성심성의껏 실천하면, 오행의 부족함과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이 땅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강건한 삶을 최대한 늘릴 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구체적인 수행방법은 진실한 마음으로 원하는 자에게는 전하기로 마음먹는다.

< 內功 : 하단전 복식호흡 수련법>
< 外功 : 역근경 · 철사장 · 혜성검 검술 6종. 평수 36수 · 총기사격술 · 진동 공중부양술 · 張三奉 全人 참춘연공 · 족파법 · 권파법 >

海印導師 合掌.


海印導師 18-05-25 14:55
답변 삭제  
위 사진은 海印導師의 지난 40대 시경순찰대 무술사범을 할 당시에 천호동 합기도 궁중무술 총본관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서리~~~

사무실에 빈 책꽂이 칸이 있어서 전시해 두었더니만, 지난 번 거금을 들여서 찍은 카페나 블로거 선전을 할 당시, 이곳을 방문한 사진사가 찍어 올렸기에 이곳에 잠깐 빌려서리 올렸소이다.

세월은 어쩔 수 없이 流水같이 지나가고 있다. 인생 60중반을 넘기니까는~~~그저, 죽으나 사나 거의 같은 <生死一如>의 觀點일진대~~~

또한 세계적으로 유능하지만, 약간 똘추 기질이 충만한 미쿡의 대통령이 언제 김정은과 핵심 지휘부의 동선을 파악해서 원폭으로 깩소리 못하게 조질지도 모르는 판국인지라~~~ㅎ~~~

그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먹고, 여행 가고 싶은 곳 다니시고, 퉁퉁 불어터진 형제간에도 화해하고, 등등 현생 순간을 모두 풀어제치고서리~~~영원처럼 잘 먹고 마음 편하게 잘 지내시라는 뜻으로 ~~~

당 글을 올렸소이다.~~~ㅎ~~~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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