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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30 06:44
개 꿈~~~으하하~~~
 글쓴이 : 海印
조회 : 539  

海印導師가 해석하지 못하는 분야가 바로 꿈(dream)이다. 물론 꿈 해몽책을 봐서 타인에게 말해주기는 하지만 말씀이다.

그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꿈이 바로 사병으로 근무하는 꿈이다.

두 번째가 바로 사우디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꿈이다.

지금까지, 사우디 공사현장의 꿈은 딱 한 번 꾸었다.

그런데 사병으로 재복무하는 꿈도 딱 한 번 꾸었다.

지난 밤, 재수없이 사병으로 재복무하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꿈속에서 생각했다. 내 나이 육십 중반을 넘기고 칠십을 바라보는데, 병역복무라니? 이거이 미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몸을 살펴보니 분명 청년의 몸이었다.

그래서 마당으로 나가서 타인을 공격할 때 가장 효과가 빠른 앞차기 찔러차기 이중 회전돌아차기를 해보니까는 분명 젊은이가 맞았다. 그래서 "야 이거 환장하겄네" 도대체 뭐야 이거? 그러면 철학원 운영은? ~~~라고 탄식을 내뱉던 중, 천만다행하게 꿈을 깼다.

어휴~~~얼마나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지 모른다. 사실 거의~~ 몸과 마음은 아직 젊지만, 늙은 현재가 이렇게 다행감과 행복감을 느낄수가? ~~~ㅋㅎㅎ~~~

화장실에서 <그러렁 에투> 흉몽해소 비방책을 했다. 오늘은 철학원 영업을 하루 강제로 쉬어야 하갰다.

제기랄~~~가장 싫어하는 꿈을 꾸다니~~~ㅇㅋㅋㅋ~~~

海印導師.


와이리 18-06-30 09:23
답변  
軍 생활..  Saudi 공사 현장 생활이 그토록 힘들고 지겨웠던 모양이네...?

와이리는 이제 껏 행복했던 생활 중에서
軍 생활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재미있었고.. 돈도 됐고.. 좋았는데..
軍服입고 나가면
돈 주지.. 밥 주지.. 술 주지.. 여인들이 막 주지... 한번 더 해 봤으면  싶다.
海印 18-06-30 10:31
답변  
와이리는 당시 개인적인 대운과 세월이 좋고, 보직이 좋아서 그렇지~~~

싸움능력과 도리와 인권도 개무시되는 군대생활은 한마디로 지겨운 기억일 뿐이다.

물론 중고참 이후의 전투경찰시절(1976년1월부터 제대한 1977년7월26일까지는 인생항로중 가장 재미있고, 멋진 시절도 있었다)은 그 누구보다도 海印導師의 인생에서 즐거운(장래를 대비하거나 계획할 필요없이 근무외에는 무조건 놀 수 있었고, 돈, 여자, 작은 권력 등 향유) 한때였다.

다만, 1974년 10월 5일부터 1975년12월까지 졸병 시절에는 막말로 자칫 재수없었으면, 무기징역 갈뻔한 사건의 연속이었다. 그 당시의 체험이 꿈으로 나타난 것 같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한다.~~~ㅋ~~~

또한 중동생활중에서 1981년도 이라크 까나띠브릿지 공사현장에서 철강가교 담당기사를 할 당시에는 인명구조용 오천만원짜리 개인 요트 키를 내가 가지고 틈만나면 티그리스 강을 몰고 다닐 수 있었고, 바드다드의 술집에 취업한 한국 무희들과의 데이트도 즐긴 즐거운 한때였지만, 전체적으로 열사의 사막바람과 지랄같은 기후가 海印導師의 기억에 좋지 않은 인생경험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흠~~~

海印導師.
     
와이리 18-06-30 10:42
답변  
와이리는 보직이 너무 좋다보니
제대 말년에 대구 50사단 헌병대 깜빵에 쳐박힐 뻔 하기도 했지만
사단 정문에서 '고향 앞으로!!'해서 2주간 집(?)에서 근신한 후
한달쯤 있다가 전역.퇴역했다.

그 당시에 와이리 덕을 본 친구들이 제법 있을 거로....... ㅎ
경주의 동림이나  서울의 상익이나...
와이리로 인해 '훈련 면제' 또는 나이트클럽에서 꽁짜 술~

588 아니고.. 300고지 가시나들만 꽁짜로 안줬고
웬만한 아가씨들은 전부 꽁짜로 주던데... (달라고 했을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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