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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3 20:49
국회의원들로 부터 배운 거............. ㅎ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57  


오늘 새로운 걸 하나 배웠다.
그 유명한 '자유한국당'의 김진태의원으로 부터~ ㅎ

김성태의원과 김진태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인데 지들끼리 싸움하면서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과거 호가호위한 세력들이 (중략) 쇄신과 변화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빌린다는 뜻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누가 여우입니까? 저는 그냥 호랑이 몸통이다.]

지들끼리 물고 뜯고 싸우는 국회의원들에게서 아직도 하나 배울 게 있네....... ㅎ

와이리는 무식하게도
狐假虎威를 好衣好食과 유사한 말인 줄 알고 사전을 찾아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에사 처음 관심을 갖고서 처음 자료를 뒤적거려 보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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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楚)나라 선왕(宣王) 때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재상이 있었는데, 한(韓), 위(魏), 조(趙), 제(齊)나라가 한결같이 소해휼을 두려워하였다. 선왕이 신하들에게 물었다. “듣자하니 북쪽의 여러 나라들이 모두 소해휼 재상을 두려워한다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가?” 신하들 가운데 누구 하나 제대로 대답을 못 하고 있는데 강일(江一)이 대답했다.

「“호랑이가 모든 짐승들을 잡아 먹이로 하다가 하루는 여우를 잡았습니다. 여우가 (죽지 않으려고)말했습니다. ‘그대는 감히 나를 먹지 못할 것이다. 천제께서 나를 온갖 짐승의 우두머리로 삼았으니, 지금 나를 먹으면 천제의 명을 거스르는 것이 된다. 나를 믿지 못하겠다면 내가 앞장설 테니 내 뒤를 따라와 봐라. 나를 보고 감히 달아나지 않는 짐승이 있는가 보아라.’ 호랑이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우와 함께 갔습니다. 짐승들이 보고 모두 달아나기에 바빴습니다. 호랑이는 짐승들이 자기를 두려워해 달아난다는 것을 모르고 여우를 두려워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왕께서는 지금 국토가 사방 5천 리, 군사가 백만인데 이를 소해율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므로 북방의 나라들이 소해율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은 대왕의 군대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치 짐승들이 호랑이를 두려워하듯이 말입니다.”

(虎求百獸而食之, 得狐, 狐曰, 子無敢食我也. 天帝使我長百獸, 今子食我, 是逆天帝命也. 子以我爲不信, 吾爲子先行, 子隨我後, 觀百獸之見我而敢不走乎. 虎以爲然, 故遂與之行. 獸見之皆走. 虎不知獸畏己而走也, 以爲畏狐也. 今王之地方五千里, 帶甲百萬, 而專屬之昭奚恤. 故北方之畏奚恤也, 其實畏王之甲兵也. 猶百獸之畏虎也.)」


海印 18-07-14 05:52
답변  
잘 배웠다라고라~~~ㅎ~~~

狐假虎威 고사성어에~~~昭奚恤이라는 재상이 핵심 인물일줄이야~~~ㅋ~~~

당케, 안자아 안 이자뿐다라고라~~~ㅋ~~~

海印導師.
海印 18-07-14 05:56
답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는~~~

그저 남자들이 굽실굽실 대는 형국만 즐기면서, 실제는 자신을 이용할려고 생지랄(굽실)해대는 것을 잘 모르고서리~~~멍 때리다가,

현재 깜방에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는 멍청~한 모 멍한 종자를 이용해서리 즉, 狐假虎威하면서~~~

대통을 지지하는 국민을 닭대가리로 취급하면서리~~~천하의 모든 권세를 누리면서 생지랄을 하다가~~~

諸行無常과 因果應報의 준엄한 원리에 의해서, 역시 깜방에서 응보를 받고 있는 최숭실 무당이 바로, 소해율일진대, 참 역사는 반복된다는 야그가 진실이어라~~~ㅎ~~~

海印導師.
은강 18-07-14 07:39
답변  
ㅎㅎ~
이른 아침에~
좋은거 배웠네~

마캉다 잘~지내지러~
더위에 건강들 조심하시게//
     
와이리 18-07-14 08:23
답변  
學生은 배움이 있기에  希望이 있어 보이오~  ㅎ
와이리 18-07-14 08:21
답변  
'狐假虎威'라는 말을
유독 정치인들이 많이 써 왔고,  또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소위 말해서 
一人之下  萬人之上을 꿈꾸는 인간들이라며  서로를 향해 쓰고  있는 듯~

대기업의 임원급에서는 이런 말을 쓰지 않지만
會長 바로 밑의 최고경영진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을 썼을 듯하고.......
西岳 18-07-14 09:12
답변  
狐假虎威
야~ 들이 참말로..

우리 고다~교 댕길때
그때 국어시간에 다 배웠는 사자성어 인데
그때는 잤나?
故 이종룡 선생님을 욕비게 하지 마세이
     
와이리 18-07-14 22:56
답변  
와이리는
이종룡선생님으로 부터 배운 게 아니고,
이진원선생님으로 부터 배웠다. 근데, 그새(60년) 벌써 까먹었다. ㅎ
沼岩 18-07-14 20:42
답변  
好家好衣도 말이 되네.

문인화를 배우니 그림과 더불어 글을 배워야해서,
요즘 카드에 있는 글씨, 전서를 배우는데, 재미있다.

해서 장맹룡비 쓰고,
예서 사신비 쓰고,
해서 여초선생 천자문 쓰고,
예서 일중선생 천자문 쓰고,
전서 오창석 전서 쓰는 중,
해서 안근례비 쓰는 중.

이게 필획이 제대로 되어야 행서를 제대로 쓸 수 있다고 하니,
아직 행서에 진입을 못하고 있다.
     
와이리 18-07-14 20:46
답변  
열심히 하다 보면 죽을 날도 올 거니.......... ㅎㅎ
沼岩이는 아마도 35년은 더 살 거니까~  와이리는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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