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월15일)는 서빌리아 창립 3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원래는 7월16일인 오늘인데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 '서빌리아 3주년 기념 행사' 전야제 축하 행사로
'7월15일 자정에 월드컵 결승전으로 선물을 해 드려도 괜찮겠느냐'고 여쭈기에
그럼 서빌리아에서 날짜를 하루 앞당길테니 본 행사의 일환으로 하자고 해서
7월15일에 서빌리아 3주년 행사를 하였고... 子正에 월드컵 결승전을 하였고...
어차피 서빌리아 행사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할 수 밖에 없었으니...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평소 오후 2시부터 하던 당구를 기념일에는 11시부터 하게 되어
- 4구 경기를 하였고
(3주년이니 맛있고 비싼 거로 먹자는 제의가 있어서)
강남 논현동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냉면.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었고...
※ 평소에는 6000원짜리로 먹었는데 기념일이라서 거금 10000원짜리로~ ㅎ

- 식스볼 경기를 하였고
(서빌리아 회장의 공약대로~ 와이리도 근 30년 만에 쳐 보았다.)
만65세의 守舊꼴통이라 도대체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지 않을려고 해서
'우왕(?)'을 줘서 했었으나 그런 대로 재미 있더라.
※ 3주년 기념일이라고 당구장 주인이 만두와 막걸리를 제공하여 잘 먹었고..
후다(ふだ) 보이나... 사진 크게(클릭)헤서 보면 보일 게다. ㅎ

- 3구(3Cushion) 경기로 마무리
이제 쓰리쿠션 한 게임하자는 제안이 있어서 Why not?
※ 저녁을 먹으러 나갈려고 하니
또 당구장 주인(79세 老pro.)께서 기어히 저녁을 본인아 사시겠다고 하여
그 성의가 괘심(?)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막걸리와 더불어 또 맛있게 먹었고..

서빌리아는
당구비는 1/n원칙으로.. 게임비(돈 따먹기)는 주머니間 移動으로.....

- 4구의 경우는
1등은 먹고~ 2등 1000원 내고, 3등 2000원 내고, 4등 3000원 내는..
- 3구의 경우는
즉방.직방.죽방으로 치는데 每打마다 기본 1000원 가라꾸2000원..
(빠킹은 당구비에 보태고........)
- 식스볼은
1등은 먹고... 2.3.4등은 공히 동일 금액으로 (부활 1회 있고..)

암튼
이제 서빌리아 4년차에 들어 섰는데, 죽지 않으면 한 10년은 더 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