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주의 낮 최고 온도가 35도를 넘길수 있다는
기상 예보가 있었으나
우리 30,21산우회에서는 경주 본부의 열혈 산사랑
9인이 경주중,고 동문 산악회 정기 산행 행사에
참석 하였다.
올해 전국동문 남산 등반대회 주관 기수인 45,36동기들이
정성껏 준비한 일정에 맞추어 아침 8시 경주의 함월산
왕의길 탐사를 위하여 출발할 3대의 버스중 배정된 3호차에 승차
하였다.
터널같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데도 땀은 비오듯 하니
개울의 시원한 물은 체면 불구하고 옷을 훌렁훌렁 벗게 하였고
뛰어든 물속에선 작은 고기들이 피부를 쪼아 대었다.
기림사에 도착하여 다시금 타고온 버스에 몸을 싣고
양북초교 송전분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나무그늘 아래 10동의
천막속에 즐비한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닭백숙,문어회,통닭,정구지 부침,밥과 여러가지 반찬,콩국,식혜등
진수 성찬중 더운 날씨라 얼음 곁들인 콩국이 제일 인기더군
박성규,정병환,서경석,김진하,이원국부부,손희락,김도형,최세영등
우리 동기는 테이블3개에 옹기종기 앉아서 즐겁게 먹고 마시다 돌아온
뙤약볕 속에서나마 건강도 챙기며 선,후배들과 흥겹게 어울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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