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과 회귀함도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최근 소식이 뜸하던 묘청이 카카오톡으로 아들과 교환한 집 사진을 올리면서~~~
[sung.ki.park@gmail.c] [오전 6:55] <이 집을 떠나올 때는
<br/>나는 울었네.> 라고 문자를 보냈길래~~~
海印導師가 답장을 다음과 같이 올렸다.
{무릇 인간은 성별 불문하고서리~~~울고 싶을 때는 소리내어 마음껏 엉엉울고, 웃고 싶을 때는 호탕하게 웃고, 노할 때는 머리의 핏줄이 터지지 않을 때까지 소리치고 광분하고~~~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갈때는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사라지면 될 뿐이니라. 이 철칙은 태초의 인간 조상부터 향후 계속 이어질 우리 후손인 <호모 사피엔스>가 어쩔 수 없이 걸어가야 할진대~~~으하하하~~~}
다시 말하자면, 이렇다. 즉, 그저 순간을 영원처럼 살면서 일백세를 향하여 간다할지라도, 언제든지 저승사자가 초청하면, 좀 게기는 척 하다가, 스스로 결정하는 시점에 과감하게 따라가면 될 것이다. ~~~흠~~~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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