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새차일 경우 무려 4억7천만원 나가는 롤스로이스 차량이 한 대 주차되어 있는데, 좀 이상한 것은 삼 년째 맨날 그자리에 주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앞뒤로 블랙박스만 작동되어 불을 깜박이고 있을뿐이다.
그래서 그 차량에 대한 수사목적으로 차량조회를 해보니 정상차량으로 나왔고, 우리 아파트 거주자의 소유로 나와 있었다. 그래서 당 차량에 대한 관심을 꺼버렸는데, 좀 심심해서 그 내용을 올린다.
참으로 돈이 많으면 저렇게 소용없이 약 오억 원을 그냥 방치해두는가? 이상하기만 하다. 그러니까 많은 돈을 소유해보지 못하니까 그의 심사를 측량할 수가 없다. 물론 괘를 뽑아보면 안다. 그러나 쓸데없는 일에는 점을 잘 치지 않는 것이 海印의 個人的인 信條이기 때문에 그일을 占 쳐보지는 않았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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