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나는 그 동네 가죽공장에 가끔 내려갔는데,
우와 그 지독한 냄새....
우피를 염장해서 들어오니 큼큼한 냄새,
그걸 물에 불려서 석회를 넣어서 대형 드럼에 돌려서 털뽑고,
석회 중화 시킨다고 산을 집어넣으니 그 산의 냄새와 공장안 사무실 철계단은 시뻘겋게 쇠가 부식되고,
가죽으로 성형시킬때 넣는 크롬등 중금속....
그래도 폐수처리를 잘해서 마지막 방류하는 쪽에는 물고기를 키웠다.
대형 목욕탕이 있어서 퇴근시에는 목욕하고 옷 갈아입고 나가도,
버스타면 이사람 가죽공장 사람이구나... 했다는.
그래도 장기간 근무를 하는데,
아이들 학비를 전부 대주니, 내 몸 상해도 자식을 위해서...
나중에 공장이 동두천인가 어딘가로 이전했다더구만.
海印18-08-23 12:26
소암이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야그하시고 있다.
원래 이곳 인근에 한센병 집단 치유지가 있었다. 그곳에 가구공장이 들어섰던 것인데, 그 가구공장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최신식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물론 이곳에서 약 5~8분 정도 차를 몰고, 옛날 경찰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곳을 지칭한다.
저 사진은 동백호수로 지칭하는 곳인데, 海印導師가 매일 아침 약 50분간 5바퀴 뺑뺑 돌고 있는 곳이다.
내가 아파트 분양받기 전에 이곳에 와서 양쪽 산을 다 올라가 보고, 뒤의 법화산까지 등산해서 1. 석성산 2. 법화산 3. 멱조산(?) 그리고 법화산과 석성선의 줄기가 각각 내려오면서 이름모를 중봉에서 좌우로 갈라내려와서 이곳을 감싸안으면서 보호하고 있는 지형임을 간파했다라고라~~~ㅎ~~~
그래서 최종적으로 노년생활을 영위할 장소로 선정하고, 주역 점 쳐보고난후, 결정한 장소다. 나중에 서울 볼일 보러올 때, 신갈 IC에서 자동차로 8분만 들어오면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