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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1 08:45
아~ 가을이다
 글쓴이 : 西岳
조회 : 428  

아~ 가을이다
憂愁의 계절 가을이다.

서늘한 날씨이다.
지난 여름 백년만에 그 깡더위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네.

단풍이 곧 울긋불긋 들게 된다.
단풍과 낙엽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노인네를 더 서럽게 만든다.

가을에 이제 더 이상 집을 짓지 않습니다.
우리들 국어 책에 나왔던 (1971년도)
詩句 가 떠오르며 매우 동감입니다.

西岳 18-09-01 09:45
답변  
가을날

    Rainer Maria Rilke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아주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놓으시고
  벌판에 바람을 놓아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을 결실토록 명시하시고,
  그것들에게 또한 보다 따뜻한 이틀을 주시옵소서.
  그것들을 완성으로 몰아가시어
  강한 포도주에 마지막 감미를 넣으시옵소서.

  자금 집없는 자는 어떤 집도 짓지 않습니다.
  지금 외로운 자는, 오랫동안 외로이 머무를 것입니다.
  잠 못 이루어, 독서학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그리고 잎이 지면 가로수 길을
  불안스레 이곳 저곳 헤맬 것입니다.
海印 18-09-01 11:15
답변  
서악이 퇴임식까지 조용하게 치루고나니까는~~~

우째되었는지는 몰라도? 체감온도 작동이 고장이나 버렸는지 몰따만서도~~~

어제 아침에도 동백호수 다섯바퀴 도는데, 약간 시원해졌지만서도 이마에 약간의 땀이 흐르더구만. 즉, 아직 잔서가 작동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아침 일찍 봉천동 한바퀴 돌아오면서리, 해주와 자주가던 커피숍에서 아이스 커피를 더블로 마시고 왔다고라. 탈렌트 닮은 예쁜 주인장 여인을 구경하면서 말씀이다. ~~~ㅋ~~~즉, 아직 더운 계절이다.

물론, 이 계절에 묘청이 같은 목용신자들은 갑자기 생의 우수와 회한에 접어들 수 있다. 가끔 사우나와 염불과 운동이나, 아니면 노래방 출입으로 그것을 이겨내야만 萬壽無疆의 문턱에 들어설 수 있다나? 어떻다나?

좌우지간에 아직 덥다. 즉, 사무실 에어컨을 빵빵 가동중이다라고라~~~ㅎ~~~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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