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印導師가 15세 즈음인가? 맨 처음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배운 것은 인간 관상술이었다.
당시 관상으로 겪어본 사람의 예견은 거의 맞아 들어갔다. 실로 신비감 그 자체였다.
문제는 海印導師가 공무원이 된 시점부터 관상술이 장애 요인(?)으로 등장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사람을 관상으로 보지 않고, 처세와 그 사람의 용태와 분발로 판단했다.
일부러 관상 관련 책자를 불태우고(형식적인 내심의 작정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동 작전?) 명리와 주역의 공부에 더욱 심취했다.
어느 날, 새벽 海印呼吸法을 끝낼 즈음, 인생과 동물과 식물과 바람과 온도와 지형과 모든 물상이 한꺼번에 들이닥쳐서(내 몸과 天下가 一體된 느낌?) 소위 確徹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 후, 스스로의 인간의지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여서~~~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당시 그리하지, 아니하면, 미쳐버릴 것 같은 喜悅(거리낄 障碍物이 없는 狀態의 觀念에 支配된 몸과 마음)에 견딜 수 없었다. 즉, 한 바퀴 돌다 보니까 제 자리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ㅇㅎㅎㅎ~~~
그래서 당시 이렇게 결론 지었다. 즉, <인간의 몸을 타고난 이상, 가장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란 해답을 얻었다.
차라리, 당시 그 방면으로 계속 달렸으면, 후세에 좋은 기록을 남기고 대충 미치든가? 아니면 돌아가셨을 텐데~~~ㅋ~~~
문제는 그리하면, 내가 평소에 내뱉은 말, 즉, <나의 자식이 그의 자식을 낳는 시점까지는 천하를 뒤엎어서라도, 결코 귀천세하지 않는다>란 말고 역치 되고 거역하기 때문이었다.
그저, 오늘 이 순간을 내일과 어제의 그 순간으로 즐기고 느끼면서 사는 海印導師가 몇 자 갈겼을 따름이외다.~~~ㅎ~~~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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