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8-10-17 19:38
그 참, 신기하지............. ㅎ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66  


2007년9월15일 [제1회 세계 3021 골프 제전]이 시작된 이후로
오늘 현재 이 시각까지 한번도 예외없이
와이리가 골프치러 가는 날엔 비를 맞은 적이 없으니.......

그래서
'골프 날짜는 와이리가 잡아라~'라는 전설이 생겨 났다고 하고....... ㅎ

설악 단풍 구경도 할 겸,
간 김에 골프도 한번 칠려고
약 30일 전에 '델피노cc'에 예약해 놓고서 가는 날만 기다렸더니
10월16 17 18일에 강원도 고성 속초 부근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에이.. 설마~'하고 갔었는데
16일 저녁부터 비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17일(오늘) 새벽에는 이슬비가....

비 오니까 골프를 치자~ 치지 말자~ 우왕좌왕하다가
'스크린을 칠 바에야 비를 맞더라도 치자'고 합의가 되어
캔슬했던 07:54 Tee를 살려 08:29에 Tee-shot을 했더니........... 말짱~
"안 쳤더라면 우얄 뻔 했노.. 이렇게 좋은 날에..." ㅎ

그 참, 신기하지.......
雨中 골프를 왜 치는지 몰라~ ㅎ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와이리가 비를 피하는지... 비가 와이리를 피하는지는 몰따만~


※ 2010년6월12일 [제4회 세계3021 골프 제전]에도
전날 밤(6월11일)에 장마비 장대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때에
골프를 캔슬해야 하지 않냐는 전화가 바리바리 오기에
'내일 비 안 온다'고 하니 '안 온다고?' 하며 따지듯이 묻던 사나이가 있었는데..
(밤 10시가 넘었는데 누가 캔슬을 받아주며, No Show 패널티는 우야라꼬...)

막상 12일 문경cc로 향해 갈 때에도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쏟아지더니
문경새재 터널을 통과하는 순간, 하늘은 거짓말 같이 말~갛었고
골프치는 6시간(여러 팀이니까) 동안 비 한방울도 내리지 않더니
샤워하고, 식사하고, 귀가 길에 오르는 순간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던....

그 날 그 기억이 생생하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그 날~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