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15 11:05
재미있는 전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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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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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65-54xx에서 따르르릉~ 전화가 오길래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더니
"여보세요. 대표님~ 혹시 상가나 건물 갖고 계시면 태양광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드릴려고 그러는데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오세요?"
목소리가 예뻐서 끝까지 다 듣고 있었다.
- 혹시 거기 어디세요? (부산인 줄 알면서도 물었다)
"여기 부산인데요..."
- 저는 용인인데요.....
"아, 그러세요. 잘못됐다 그죠? (미안합니다도 아니고..) ㅎㅎ 안녕히 계세요~"
- 네, 또 연락주세요~
ㅎㅎ
이쁘면 다 용서가 된다.
얼굴은 못 봤지만, 목소리가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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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어제는 054-771-1371에서 전화가 왔길래 이것 또한 안받을려다가
경주인 것 같아서 받았더니
"여기 경주중.고등학교 동창회 사무실인데요. 개교 80주년 행사.... 어쩌고 저쩌고.."
- 개교 80주년인 언젠데요?
올 가을이라던가 내년 가을이라던가 들어도 기억이 안나네...
뭔가 사진첩을 사달라는 전화인 것 같기에
-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개교80주년 기념 행사는 언제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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