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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3 08:40
시계
 글쓴이 : 西岳
조회 : 702  
나는 시계를 좋아 한다.

잠자다가도 눈만 뜨면
따악 시계가 바로 보여야 한다.

밥먹다가 벽만 쳐다보면
따악 시계가 바로 보여야 한다.

일하다가 눈만 돌려보면
따악 시계가 바로 보여야 한다

똥누면서도
계속 시계가 바로 보여야 한다.

일종의 시계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공공 건물인 울 대학교 건물 층마다 벽에
또 내가 수업맡은 강의실 마다 앞.뒤벽에다
내가 개인적으로 사비로 사서 걸어둔
벽시계가 현재 약 20개쯤 이상이나 된다.

우리 친구들은 벽시계를
얼마나 자주 쳐다 보는가?

집안에 벽시계가 방마다
모두 방갯수 만큼 시계가 걸려 있나?

일하는 책상에서 보이는 시계는
한개 뿐인가?

아침에 기상해서 출근 나가기 전까지
벽시계를 5번쯤 쳐다보나?
아침에 집나서기 전에는 반시간쯤 마다?
아니먼 10분 마다 시계 쳐다보나?

와이리 18-11-23 09:03
답변  
왜 사는 게 지겹나...........?

'하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가 아니고
'아직도 시간이 이렇게 밖에 안됐나.....'  왜 이래 안가나....... 그거가? ㅎ

와이리 집에는
걸려 있는 시계든  놓여 있는 시계든  다섯개의 시계가 있는데
컴퓨터나 PC 시계랑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어떤 거는 10분 빠르게 가고, 어떤 거는 5분 늦게 가고...  제각각~
그래도 시계마다 나름의 역할이 있기에 그대로 놔둔다.

와이리가 보는 시계는 스마트폰 시계와 눈만 뜨면 보는 PC시계 뿐이다.
시간이 빨리 안갈까봐서  시계 보는 게 겁난다.  후~딱 가면 좋은데...
海印 18-11-23 09:09
답변  
그려~~~

그거 海印導師는 신체적 의사는 아니지만, 방문하시고 조언을 원하시는 고객에서는, 진로. 위로. 조언. 운수감정. 이혼. 결혼. 처세. 운세타개법. 재무. 상업. 건강운동법. 호신술. 기타 상담 등~~~ 정신과 의사의 역할은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은 컴퓨터 우측 하단에 아주 정확한 그리니치 천문대의 시계가 있으므로, 별로 시계를 찰 필요가 없다.

다만, 스위스 여행시 당시 구입한 좀 좋은 시계(당시 구입가격 : 약 89만원 자동 방수 시계)를 새삼스럽게 꺼내서 가끔 차고 다닌다. 차도 안 차도 별로다. 그래서 가끔 이틀정도 피아노 위에 그냥 두면 자동 시계인지라 그냥 서 버린다.

<시간은 虛像의 개념일 뿐이다.> 즉, <瞬間과 永遠>이 같은 것처럼, 시간도 자주 본다고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줄기차게 안 본다고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인간이 생활에 편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만든 하나의 장난성 物品(?)일 따름이다.

그저, 人間은 左右之間에 自由롭게(?) 瞬間을 永遠처럼 즐기고 또 즐기면서 空間까지 받아들이면 三生이 萬事亨通하리라 展望할진대~~~으하하하~~~

海印導師.
     
영남이 18-11-26 10:45
답변  
최근에 읽은 바이오센트리즘(생물중심주의)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하버드 의대 로버트 란자 교수가 쓴 책이다.
이 분은 신경과학자로 줄기세포 연구도 하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보는 색상은 신경세포가 만들어 낸 결과일 뿐이라고 한다.
즉  인간이 보는 노란색은 다른 동물의 눈에는 파란색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空卽是色 色卽是空과 상통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간이나 공간의 개념도 인간들이 만들어낸 虛像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신경세포가 만들어낸 결과물일 따름이라고 한다.
나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자는 양자역학 개념에서 시간도 거꾸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생물중심주의는 생물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론으로 모든 생물은 신경세포에 의해 만들어진 虛像 속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海印 18-11-26 10:58
답변  
그려~~~

나미가는 독서로 인해서~~~道人의 생각에 가까워지려고 하는구나~~~ㅎ~~~

祝賀한다. 맞는 말이다. 海印導師는 진작에 그러한 물상의 세계 즉, 생물체가 처해있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체득하고 있었다라고라~~~ㅋ~~~

海印導師.
沼岩 18-11-23 11:24
답변  
나도 시계를 좋아한다.
거실 방 부엌에 벽시계가 걸려있고,
거실과 방에는 조그만 사각형 led 시계도 있어서, 자다가도 눈 뜨면 시간을 본다.

핸드폰에 정확한 시계가 있지만
손목시계만큼 만만치 않아서,
흔들리면서 가는 자동 하나, 밧데리로 가는 것 하나, 산이나 운동할 때 쓰는 디지털 하나가 있다.
요즘 자동시계는 60시간 정도 안차도 갈 정도로 기능이 좋아졌고, 시간도 잘 맞는 편이다.
그리고 버리지 못하는 40년도 더 된 세이코 액투스 아버지가 차던 자동 시계도 있다.
시간은 잘 안맞지만 지금도 흔들면 잘 간다.
와이리 18-11-23 13:07
답변  
세상에  이름난 롤렉스 시계는 시간이 안맞기로 유명하다.
그냥 무거운  팔찌 역할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몇번이나 찾을까..  쳐박아 놓은지는 또 몇년...?
그런데도 시계값은 계속 오르고 있으니....  웃기는 짬뽕~ ㅎ
     
海印 18-11-23 14:18
답변  
ok~~~ㅋ~~~
     
와이리 18-11-27 21:16
답변  
찾을까..... --------> 찼을까........  ㅎ
ysha 18-11-23 21:54
답변 삭제  
대전역 앞 골목 그 전당포 아직 있을까...
맡겨놓은 내 시계  오리엔트도
잘 있는지...
입학 선물로 뜯어낸 소중한 것이었는데...


시간이 쪼까 흘렀지만
아직 안 찾고있다.
20여일 전라도 충청도 돌아 댕기다
대전에서 차비가 떨어져서 잠시 맡겨 놓았는데

유선 방학 때
남모군 등과 금오산 가기로해 놓고
진라도로  개 쪼가리  놓아 버린 기억이...
西岳 18-11-24 01:39
답변  
하 사장 대학생때 이바구이네
그르니까 1974년도 쯤에
대전역 전당포 맡긴 대학 입학 기념
부모님 선물 시계라..

1974 (우리들이 22살때 쯤)~ 올해 2018년도
벌써 그러니까 44년전에 맡긴 것이네.

전당포 수입 구조는
내가 잘 모르기는 해도 아마도
맡긴지 1년 ~ 2년쯤이 지나면
전당된 물품을 두세배 받고 팔아서 처분하고
 이익을 남기는 사업 구조일끼라.

아마도 지금 찾아 가면, 다른 사람이 맡긴
도둑 장물 쯤 또 다른 (로렉스) 고급 시계를
그때 그 orient 시계 대신에
헐값에 사가라고 할꾸로

전당포 주인 할배는 아마도 돌아 가셨을 것이고
아들이 맡아 하고 있을 텐데..

아니면 벌써 그 손자가 맡아 전당포룰 하고 있을수도
西岳 18-11-24 09:10
답변  
이제 우리들 맘속 시계로는
그 "시간이 쪼까 흘러갔지만"
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신선 놀이에 도끼자루 썪는줄 모른다고
눈깜짝할 사이에
장장 44년이 지나 갔다.
은강 18-11-25 10:30
답변  
ㅎㅎ~
내게는~
고장난 벽시계뿐이다//

그저~
시계 딜바다보고~
아둥바둥?사는눔이나~

아물따나 사는눔이나~
때 되면 다~가야하만 하고~

팔자는 길들이기 마련이니~
고마 ~되는되로 편하게사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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