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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2 07:52
'노인'이라고 부르지 말라!! 이제 겨우 단풍이 물들고 있을 뿐인데...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56  

올해 들어서 부쩍 '노인'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언론에서도
각종 통계를 들어 설명할 때도 '만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말도 자주 보이고..
늙기 싫어도 저절로 나이가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마음은 아직도 이팔 청춘~

과연 우리들이 '노인'일까.....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10월이다. 모두가 환호하는 초가을~
2016년 통계청 발표를 보면 남여 평균 기대 수명이 82.4세 (남자 79. 3세)다.
좀 더 늘여 잡아서 우리가 평균적으로 84세 까지 산다고 치고.....
84세를 12로 나누면 7....
1년으로 생각해 보면 한달이 7년.....(이해 안되나...? 그렇다고 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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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세 ---- 1월 (한겨울)
08~14세 ---- 2월 (겨울의 끝자락)
15~21세 ---- 3월 (아직도 겨울같은 봄)
22~28세 ---- 4월 (봄..이제 벚꽃이 피는 초봄)
---- 이 때까지는 부모의 지원이 무한정으로 필요하다.

29~35세 ---- 5월 (완연한 봄)
36~42세 ---- 6월 (서서히 더워지는 듯~)
43~49세 ---- 7월 (열기가 느껴지는 여름의 시작)
50~56세 ---- 8월 (뜨거운 여름)
57~63세 ---- 9월 (아직도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다)
---- 자립하여 일이 시작되고, 열심히 일하고, 일이 끝나가는 시기다.

64~70세 --- 10월 (단풍이 시작되어 붉고 노란 빛이 돌기 시작한다)
---- 가족과 일의 무게에서 벗어나 즐기는 인생의 시작~

71~77세 --- 11월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울긋불긋~)
78~84세 --- 12월 (단풍이 낙엽되고, 낙엽이 고엽되어 길바닥에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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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우리 나이로 66세면 10월10~13일 쯤이 되지 않을까.....
하늘도 높고, 공기도 맑고,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연세~
경주 등 남쪽 지방에서는 아직 단풍 구경도 할 수 없는 이른 가을...

이순신 장군께서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고 했듯이
우리에겐 아직 두달반 이상(365일중 76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
아직도 우리는 10월13일이다.

내년이 되면 10월14~18일......
(52년생은 10월19~22일, 51년생은 10월23~26일)
남여 노소 불문하고 가장 좋아하는 '10월의 중순'에 우리는 살고 있다.
노인... 노인... '노인'이라고 부르지도 말고, 노인될 생각도 하지 마라~

이제 겨우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즐기고 있으니....


海印 18-12-02 08:02
답변  
맞아~~~ok~~~

당근이지라~~~ㅎ~~~

설령 우짜다가보이까네~~~시동이 꺼졌을지라도~~~보링해서 다시 엔진 점화하면 된다카더라만~~~ㅋ~~~

엔진 보링? 저기 동대문구 장안동(?)에 가면 새고 샜다라고라~~~ㅎ~~~

사람으로 치면, 좌우지간에 아랫배에 힘을 자주주고(결코 머리에 힘주지마라. 그라믄 큰일 난다~~ㅋ~~) 많이 걷고 그래그래 살면 엔진 성능이 날이갈수록 좋아질 수 있다.

海印導師.
     
와이리 18-12-02 08:05
답변  
'박수칠 때에 떠나라~'고 했으니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11월에 떠나는 게 좋겠다.

11월이 되면 서서히 두꺼운 옷을 챙겨 입고 길을 떠나기 시작하자~
미련을 떨쳐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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