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부쩍 '노인'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언론에서도
각종 통계를 들어 설명할 때도 '만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말도 자주 보이고..
늙기 싫어도 저절로 나이가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마음은 아직도 이팔 청춘~
과연 우리들이 '노인'일까.....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10월이다. 모두가 환호하는 초가을~
2016년 통계청 발표를 보면 남여 평균 기대 수명이 82.4세 (남자 79. 3세)다.
좀 더 늘여 잡아서 우리가 평균적으로 84세 까지 산다고 치고.....
84세를 12로 나누면 7....
1년으로 생각해 보면 한달이 7년.....(이해 안되나...? 그렇다고 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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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세 ---- 1월 (한겨울)
08~14세 ---- 2월 (겨울의 끝자락)
15~21세 ---- 3월 (아직도 겨울같은 봄)
22~28세 ---- 4월 (봄..이제 벚꽃이 피는 초봄)
---- 이 때까지는 부모의 지원이 무한정으로 필요하다.
29~35세 ---- 5월 (완연한 봄)
36~42세 ---- 6월 (서서히 더워지는 듯~)
43~49세 ---- 7월 (열기가 느껴지는 여름의 시작)
50~56세 ---- 8월 (뜨거운 여름)
57~63세 ---- 9월 (아직도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다)
---- 자립하여 일이 시작되고, 열심히 일하고, 일이 끝나가는 시기다.
64~70세 --- 10월 (단풍이 시작되어 붉고 노란 빛이 돌기 시작한다)
---- 가족과 일의 무게에서 벗어나 즐기는 인생의 시작~
71~77세 --- 11월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울긋불긋~)
78~84세 --- 12월 (단풍이 낙엽되고, 낙엽이 고엽되어 길바닥에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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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우리 나이로 66세면 10월10~13일 쯤이 되지 않을까.....
하늘도 높고, 공기도 맑고,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연세~
경주 등 남쪽 지방에서는 아직 단풍 구경도 할 수 없는 이른 가을...
이순신 장군께서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고 했듯이
우리에겐 아직 두달반 이상(365일중 76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
아직도 우리는 10월13일이다.
내년이 되면 10월14~18일......
(52년생은 10월19~22일, 51년생은 10월23~26일)
남여 노소 불문하고 가장 좋아하는 '10월의 중순'에 우리는 살고 있다.
노인... 노인... '노인'이라고 부르지도 말고, 노인될 생각도 하지 마라~
이제 겨우 단풍이 물드는 가을을 즐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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