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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4 06:55
碩士 博士 ~~
 글쓴이 : 海印
조회 : 379  
내가 도봉산 산악구조대장 직책을 담당할 시기, 2007년 9월 경 생긴 일이다.

서울시 정릉동 국민대학교 인근에 소재한 가칭 "한국역학 대학원"이 있다. 근무처인 도봉산악구조대에서 易學 관련 모 인사를 만나서 도봉산 아래의 음식집에서 막걸리를 한잔 나누고 취기에 그곳을 가자고 해서 택시를 타고서 따라 갔다.

결론 : 국내의 내로라하는 역술계의 인사들이 가령 공군사관학교 등에서 역리학문 강의를 할 때 제출해야할 기본요건(석사. 박사 학위증과 관련 저서 한권이상 제출)을 갖추기 위해서 학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장사하는 곳이었다. 물론 관련 학문을 더욱 심도있게 배우기 위해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교수진과 강의실도 있었다.

결론 : 교무과 모 관련 인사가 海印導師에게 제의했다. 선생님의 수준이라면, 이곳에서 강의를 하셔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관련 학문의 석사와 박사학위가 필요하시면, 5학기 학기당 수업료 500만원씩 總 2,500만원만 내시고, 출석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이상 비번날(당시 구조대장 3명이 24시간 근무, 48시간 대기 및 휴무근무형태였다)만 해주시고, 필요한 논문만 제출해주시면, 관련 학위를 드리겠습니다. 란 진술이 있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이가 좀 더 젊었으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젊을 때는 약 7년에 걸쳐서 방송대학교 졸업 대한민국 문교부 장관 발행 법학과 학사증을 받은 경력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즉시 답변했다. 즉, "본인은 관련 석사 박사 관련 학위증에 관심없습니다. 선생님의 제안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또한 본인의 성격이 精力的인지라 학문 강의는 元氣를 지나치게 소모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저 지금도 그렇고 향후 인연이 닿는 수많은 중생 각자를 만나서 개인적인 <運命相談事>로써의 소임을 다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그러한 국가에서 인정하는 개인적으로 쓸데없는 碩士 博士 학위에 전혀 관심이 없다. 오로지 당시 학비 2,500만원+교통비100만원+회식비100만원+기타 교재비200만원 등 總 2,900만 원 정도 절약한 사실을 잘 했다는 판단일 뿐이다.~~~ㅎ~~~

海印導師.

와이리 18-12-04 07:26
답변  
학위란 필요한 거다.
설사 내게 필요없다고 해서  '쓸 데 없는 학위'라고 하면 안된다.

와이리가
대학 졸업하고  군('전투 예비군 중대')에서 제대하던 해에
대학 교수님께서 '조교'로 대학원에 들어 오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이 지겨운 공부를 또 어떻게 5~6년 더 하겠느냐는 생각에 사양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1977년 말이었으니 그 때에 그 말씀을 듣고 대학에 남았더라면
지금은  석사.박사를 거쳐 교수로 퇴임하여
'고액 연봉자'가 됐을 텐데... 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도 대학에 남지 않았을 것 같다.  공부가 싫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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