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문화예술의 날'에는 이태원을 걸었다.
참고로, 매주 금요일은 문화예술의 날이고, 매주 토요일은 스포츠의 날이다.
그간에 이태원 길은 수도 없이 달렸지만
이태원에 내려서 잠시라도 길을 걸었던 날은 15년 전 단 하루 뿐이었기에
이태원을 걷기로 마음먹고 걸었다.
이태원에 가면 세계 각국 음식점이 서로를 뽐내듯이 들어 서 있다.
서양인들 뿐만 아니라 아랍인 중국인 일본인 동남아인들이 북쩍북쩍....
암튼,
서울에서 사는 인간들이나 지방에서 사는 인간들께서
이태원 길을 제대로 결었던 인간들이 없을 것 같은데
이태원의 밤은 별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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