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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3 01:23
궁금하다.
 글쓴이 : 西岳
조회 : 770  

이번 경주중고 3021 회갑여행은 코타키나발루에 3박 5일간 간다.
수년전 부터 벼루어 온 야심적인 event 이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참가율이 기대 이하로 낮은 이유가 참 궁금하다.
아래 이유 중에 내가 못가는 이유에 해당되는 설명을
이번에 안 가는 친구들은 동그라미
또는 번호를 답글로 달아주시오.
1 ( ) 여행 경비가 1인당 120만원 씩이라, 요새 내 월 수입에 비하여 좀 비싸다.
2 ( ) 평소에 미워하는 동기생 놈이 이번 여행에 참가 가기 때문에 내사 그노무 쎅키 더러버서 안 간다.
3 ( ) 코타키나발루 여행지는 내가 이미 댕겨온 여행지 라 비싼 돈 내고 두번 가기는 싫다.
4 ( ) 내가 일정이 디게 바쁘고. 중요 인사급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정이 많다. 씰데 없이 동기회 회갑여행 나부랭이나 쫓차 댕길 저급한 인생의 입장이 아니다. 시간 여유 많은 쉐~기들이나 댕겨오너라.난 묵고 살기에일이 매일 바뿌다.
5 ( ) 멀리 여행 가다가 뭔 사고 나서 죽을까봐, 내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안 가고 집에 가만 숨어 있을 란다.
6 ( ) 중고 동기생들 친구들 모디면 술마시고 지 잘났다고 시끄럽게 떠들고 쌈박질이나 하고 눈에 뻔하게 보인다. 보여. 뻔할 뻔자인데 내 맘이 불편해 질텐데 안 따라 갈란다.
7 ( ) 해외 여행지에 가서 동기생들 한테 자랑할 만한 빗가뻔쩍하는 여행용 새 옷이 부족하여 부끄러버서 내는 못간다.
8 ( ) 집에서 마눌님이 만들어 주는 음식 맛이 최고인데, 멀리 외국 여행지에서 사먹는 음식이 당최 내 입맛에 안 맞을 까봐 음식 때문에 안 간다.
9 ( ) 내 혼자 꼴리는 데로 살아 가는게 최고 편한데, 단체여행가면 몇시까정 어디 모여라, 출발시간 지켜라, 군대식 단체 활동이 당최 싫어서 안갈란다.
10. 뱅기만 타고 앉아 있으면. 맘이 답답해지는 폐쇄공포증이 엄습해와 졸도할 지경이다. 뱅기타고 가는 해외 여행은 당최갈수가 없다.
11. 비행기가 붕~떠서 올라가면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면 죽을텐데하는 무서운 고소공포증이 심하여 뱅기 타기가 겁난다.

海印 13-06-23 06:37
답변 삭제  
서악이 바쁘다고 엄살을 떨더니만 별로 바쁘지 않은 모양이구나!

내가 직원들에게 교양하는 키포인트를 말해주마!

즉, 지구에 높은 산과 낮은 땅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겉모양을 비슷하나 차이가 많다. 잘난 놈, 못난 놈, 능력있는 놈, 능력없는 놈, 성격 원만한 놈, 싸가지 없는 놈, 그러니까 땅에 거주하니까 이 땅의 생김새와 비슷하다.

여러분은 국가와 개인간에 맺은 치안질서 노무계약 실행을 위해서 이곳에 와 있다. 그러나 치안공급계약을 실행하는 데는 개인으로는 그 효용성을 취대로 발휘하기 어려우니 경찰이란 조직체로 운용하고 있다. 어떤 단체이든지 조직체를 능률적으로 움직이는 데는 화합과 인화가 무조건 최우선적으로 요청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입안의 혀를 단 한 번도 물리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봐라!
나의 신체의 일부분인 입안의 혀도 물리는 데, 하물며 부모형제도 아닌 제 3자가 어떻게 나의 마음에 쏙 들 수가 있겠는가. 두말 말고 상대가 34%만 마음에 들면 최대의 좋은 만남이다. 그 인연의 고리를 잘 풀어 나가면 삼세에 걸쳐서 운명이 개척된다.

결론적으로 상대를 최대한 배려하고 인간적으로 가족과 같이 이해를 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정면돌파를 시도해야만 인생이 잘 풀리지, 그곳에서 도망만 가다보면 결국 가까운 시일내에 막다른 골목, 즉 죽음밖에 기다리지 않는다. 팀장 교양 끝.

맹자의 말쌈에 <왕자불추! 래자불거!>라는 말씀이 있다. 아무리 좋은 여행일지라도 강권하는 것이 아니다. 즉, <갈 수 있는 놈은 가고, 갈 수 없는 놈은 못 간다.>

쓸데없는 소릴 하질마라. 그 시간에 한 사람 더 가자고 전화를 하는 편이 나을거다.

친구나 사람들! 별 넘 없다. 그 넘이 그 넘이다. 海印이 큰맘 먹고 베풀어 술과 음식을 사 주고 돈과 여자를 주면 좋아하고, 돈과 여자를 빼앗거나 팀회식을 시켜주지 아니하면 좋아하지 아니한다.

아침이라 이만 줄인다.

海印導師.
와이리 13-06-23 07:13
답변  
갈 사람은 갈 만한 이유가 있고
안 가고 못 가는 사람은    안가고 못 갈 만한  이유가 있을지니
그 이유가 어디 몇 가지로 정리가 될 수 있을깐디....? ㅎ

와이리는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요거이 이유다~
西岳 13-06-23 09:56
답변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리 입장의 그 이유가 궁굼하다.
     
와이리 13-06-23 20:38
답변  
좋아하지 않는 그게 바로 이유인 것을.....
沼岩 13-06-23 10:23
답변  
여행경비를 모으는데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위의 서악이 제시한 이유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핑게로  못간다.
잘 댕겨오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오시라.
나도 이런저런 여건이 되면 올해는 아내와 한번 여행했으면 싶다.
은강 13-06-23 22:40
답변  
에라이~
"ㄴ ㄲ ㅁ ㅆ ㅂ ㅈ ㄸ"
앞앞이 말몬^하고 자죽자죽이 눈물^이다..

남의 속^도 모리고 몇눔^이 존나가 와서^
니까정~ 안가머 우예되노 케사터라만~ㅉㅉ

ㅡ 속^디비진다ㅡ 잘~댕기들 오소ㅡ
운천 13-06-24 08:59
답변 삭제  
가고 싶다,정말로
그러나 시간이 여유가 없다..
단지 그 하나다.

김교수가 많이 참석하지 않아서,서운 한 것 같다.

못가서 미안하고..

잘다녀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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