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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3 19:41
호주오픈 테니스 감상
 글쓴이 : 상곡
조회 : 509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16강, 8강 경기가 진행될 때 가장 재미있다.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 즈베레프, 치치파스 ...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경기하는 두 사람의 실력이 현저히 기울어진 경우는 별 재미가 없지만 비슷한 경우, 특히 나이나 경력이 많은 사람(30살 전후)과 이제 막 20살 전후의 젊은 사람이 겨룰때는 흥미진진하다. 두 세시간 즐길때도 있다. 그리고 느낀다. 1세트, 2세트, 3세트가 결정되면서 개인의 운명이 서서히 바뀌는 모습을...

한국 사회도 강대국 사이에 끼어 이런저런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국가 사이의 경제전쟁은 단순한 운동 경기에 비할바가 아니다. 박근혜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최저임금인상, 탈원전, 1차 북미회담, 대법원장 수사, 2차 북미회담... 1세트, 2세트 3세트의 결론이 지어질때 마다 대한민국의 운명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문제는 국가의 운명에 따라 무수한 개인들의 운명도 직접적으로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암 19-01-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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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이 작년에 호주 가려다가 어머니 위중하셔서 취소를 하고,
 1년만에 다시 휴가를 얻어서 지난 11일 가서 18일 돌아왔는데,
운좋게 페더러의 경기를 봤다고...
자리도 무작위였는데, 앞에서 5번째,
가까이서 본게 행운이었다고...
상곡 19-01-23 20:27
답변  
평생 자랑할 얘기거리가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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