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15 18:47
당근~ ㅎ
|
|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94
|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지...
멀리 있는 친.인척 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마음 맞는 이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인생을 살면서도 마찬가지더라.
주위에 어떤 이웃이 있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 스스로 이웃에 해가 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은 맞지 않다. 틀렸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덕이 되는 건 꼭 물질적인 도움을 줘서라기 보다는
그 결과가 남에게 덕이 될 수 있는 이웃이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도 덕을 준 거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결과가 덕이 되는.....
말이 좀 어렵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IMF사태로 온 나라가 난리나기도 했지만
곧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여 경제가 살아 날 때에
대치동 일대에서는 株式 열병이 불어 증권사 객장마다 꽉꽉 찼었다.
와이리도 물론 그 열기로 인해 수억을 따기도 했지만.......
그 당시 갖고 있던 주식 중에서
某전자회사 주식을 전량 매도하여 수천만원의 수익을 쥐었더니
증권사 직원이 "더 두면 더 오를 텐데, 무슨 정보가 있냐?"고 물었지만
그날 이후 그 주식은 끝까지 내리막을 향해 달려 가더라.
주위 사람들이 뭐가 좋다더라.. 어디에 투자하면 좋다더라.. 등등
수 많은 정보를 물어 오고 또 투자를 해 보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왜 그 당시에 땅에 투자하자는 년.놈들을 못 만났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만약 그 당시에 땅 투자꾼들과 친해졌더라면.......음~
큰 땅이 아니라도, 작은 땅.. 귀퉁이 땅.. 밭.. 산.. 등등 땅 땅 땅이었더라면.....
그 10여년 전 쯤에
어느 부동산 자산가를 만났을 때에
"나는 주식은 하지 않는다. 오로지 땅에만 투자한다. 땅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 말이 생각나지 않더라.
그 말이 옳았는데................. ㅠㅠ ㅎ
와이리 인생에서 후회가 있다면
땅에 투자를 하지 않았던 게 유일한 후회 꺼리다.
이웃을 잘못(?) 만나 돈 벌.... 돈 줏을... 기회를 놓쳤다는 것!!
그래서 맹모삼천(孟母三遷)이라는 말이 있는 모양이다.
놀아도 어떤 물에서 노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근묵자흑(近墨者黑)........
|
|